이번에 정기전보 인사로

구암초등학교에서 행림초등학교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면 놀라시겠지요.

 

요즘 아이들이 조금 되바라진 점은 있지만

자라나고 살아가는 환경이 농경사회때와 달리

첨단의 정보사회가 되다보니

약싹 빠르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벌써 부터 적응하는 교육이 잘 되었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나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자라가야 하지요.

성장판이 막히거나 훼손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역시 마음에서부터 시작되겠지요.

 

마음의 성장판...이것이 닫히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 중 중요한 것이 되겠습니다.

특히 교사는 그일의 제1전선에 서있는 군사와도 같습니다.

 

동작클럽 회원들의 배드민튼 성장판도 막히지 않고

계속해서 자라가시길 바랍니다.

부지런히 자라야 운동하는 맛이 달라지지요...

 

요즘 많은 회원들이 운동하는 모습이 너무 힘차고

서로 큰 격려가 됩니다.  운영을 맡은 회장단의 수고도 또한 못지 않고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회원들분께 인사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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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7(수) 51판 조선일보 A 29면

<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

 

방학 동안 춥다고 집에만 움츠려 지내다 보면 학기 중보다 활동량이 줄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운동/식습관/클리닉 등을 통해 잘 관리한다면 성장기 어린이의

키를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줄넘기나 키 크기 체조 등으로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영양의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성장 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내성이 증가해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체지방률이 증가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게 된다.

결과적으로 뼈의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한 자극으로

성장 호르몬을 최대로 끌어내주는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키가 크기 위해서는 우선 다리가 길어져야 한다.

줄넘기는 특히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을 위아래로

자극해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야말로 매일 거르지 않고 한다면 그만큼

자극효과를 높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게다가 적은 비용으로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 아동들에게도 권할 만 하다.

 

줄넘기는 관절과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에 직결되는 운동이므로 최대한

바닥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마룻바닥, 학교 운동장, 공원 잔디밭 등에서 하는 게 좋다.

콘크리트 위에서라면 고무 매트를 깔고 하는 게 좋고, 발목에 충격이 덜 가도록

발바닥에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꼭 신어야 한다.

 

알맞은 장소에서 복장이나 용품을 제대로 갖춰서 해야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 번에 몇 백개씩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점프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 자극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20회에서 20회 정도 하다가 1~2분 쉬고 다시 점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줄넘기가 부담스럽다면 거실 등 실내에서 TV를 보면서 발가락이 있는 부분은 바닥에

붙이고 발뒤꿈치만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일명 '줄 없이 하는 줄넘기'도 좋은 운동이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방학 동안에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어린이들의 성장 촉진을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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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줄넘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제는 '줄없이 하는 줄넘기'도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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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막을 내렸다.

처음에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누가 맡느냐?에서 부터 시작된 불이 점점 활활 타오르더니

마침내 최종 결승에서 불화산을 이루었다.

결승 전야에는 마치 온 나라가 야구에 미친 것 처럼

TV 방송의 9시 뉴스에서 2/3의 시간을 WBC 경기와 결승 예감에 바쳤다.

미쳤구나...단단히 미쳤어.

처음의 흥미가 온 매스컴과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반 아이들을 데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견학을 갔다.

6학년 남자아이들이 야구에 관심을 갖고 점심 시간에도 심심찮게 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도 잠깐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그 다음에 관심있는 아이는 계속해서 나에게 중계 방송를 하였다.

견학에는 관심이 20% 정도이고, 나머지 80~90%의 생각은 야구에 쏠려있었다.

1-2, 2-3, 3-3, 그리고 10회 연장에서 이치로에게 결국 결정타를 맞고 만 우리 투수진.

3-5 아까운 경기였다.

 

어떻게 돌아가려고 하는가?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호재가 없었던 것이다.

장자연 리스트도, 박연차 리스트도 WBC 보다 흥미가 백배 못한 부정적이고 소모적인 짓거리였다.

지금 이 시절 어디에 이렇게 애국심을 고양하고,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행사가 있었던가?

언론은 교묘하게 이 호재를 이용하였다.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미치게 만든, 이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기.

국가대 국가의 대결로 몰고가는 무서운 사람들

스포츠 경기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이다. 또 우승을 해야만 좋은 것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고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 쉽을 기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돈을 위해서 국가간의 경쟁심을 유발하고 자기 몫을 챙기는 알팍한 상혼에 넋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넋을 빼앗기고 미쳐 버린 며칠이었다.

너무 요란을 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모습, 그리고 와병중에도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준

김인식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을 수발하느라 애쓴 스텝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너무 나대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가지도 말고,

우리가 가야할 정로로 중단없이 나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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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매 공원에서 1000m 달리기를 했다.

졸업앨범 사진 촬영을 겸해서 구름이 잔뜩 끼인 날

9월 20일 이 그렇게 지나갔다.

나중에는 비가 흩뿌리기까지 했다.

아이들은 "비와요, 그래도 달려요" 의아해 하는 소리를 발한다.

그래도 달리자. 언제 달리겠니?

이 공원의 트랙에서 1바퀴 하고 3/4 정도를 달렸다.

시원해서 좋았다. 햇빛이 쨍쨍 비추었으면 더 힘들었을텐데...

짜증나지 않고 달린 한 판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야.

 

 

 

 

 

2008년도에 동작고등학교 체육관 동작배드민튼 클럽으로 옮겨왔다.

동작고등학교 앞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동작고등학교 앞의 2차선 도로는 낙성대와 총신대(남성역)를 이어주는 중요한 소통로이다.

동작구청에서는 이 길을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어서 까치산 쪽에

꽃나무를 많이 심었다.

진달래, 철쭉, 그리고 이름 모를 풀과 꽃들이 많이 핀다.

이 봄에 작은 앞산의 변화를 느끼면서 주목한다.

동작고를 가리키는 명패가 멋있어 보인다.

 

동작고가 더욱 발전하는 좋은 학교가 되길 바라며

집앞에 동작고 모습을 외�에서 부터 자랑해보려한다.

 

 

 

 

 

 

 

 

 

 

 

 

 

 

 

 


출처 : 보령 배드민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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