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보는 동네

이번에 비난만 하기보다는 심각하게 대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분명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것과, 할 수 없는 일을 못한 것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강건너 불보듯할 수 없습니다. 언론도 무조건 비판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언론은 그저에 어떻게 이런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미리 언론에서 떠들었어야 해요. 그러지 않고 문제가 생기니까 미리 예보를 다 했는데 문제가 생길 구멍들에 대해 하나도 대책 마련을 주의주거나 점검을 하지 않고 너희들 서울시 책임이다라고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양비론은 아닙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도 좀더 진득하게 진지하게 대책을 미리 강구해야했어요. 매년 당하는 폭설의 경험들이 있는데 전혀 그정도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고, 늦장 대응도 어쩔 수 없는 한계 상황에서 손놓고 있지 않았습니까? 천재지변이다라고 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관악구만 해도 이전에 각 동네마다 미리 준비해 주던 염화칼슘이 없어서, 또 제설도구가 없어서 주민들이 하고 싶어도 집앞 제설과 자기동네 제설을 할 수 없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제거되지 못한 눈들, 얼음판으로 변해버릴 것들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습니다.

그나마 2020년에 미리 설치한 염화칼슘 자동 분사 기구 덕분에 행운동 관악파크푸르지오 아파트로 올라오는 고갯길이 평소 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텐데 차들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문제가 있었어요. 자동 분사기구 부분은 조금 괜찮았는데 거기까지 오는 길의 제설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결국은 차들이 멈추어서고 만 겁니다.
잘한 점은 칭찬합니다. 그러나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다시 살펴보고 계속 보완을 해 나가야합니다. 비난만이 아니라 함께 사람다운 사람들이 사는 사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