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사발 냉국 기행

연잎,,,꽃.. 금방 진다.

윤필암..

경상북도 문경시


산사에서 폭서를 피하는 법

풀과의 전쟁...

여름 풀은 주인 발소리가 멀어지면 자란다.

결제- 해제

비구니 수행 선원

하안거...여름 수행


우뭇가사리...


여름의 한 가운데를 어떻게 걸어가고 있는가?

메밀전

20190808 목요일

전남 영암군...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

박하..낫질을 안하고 흔들기만 해도 향이 확 퍼진다.

큰 항아리 대문...610개 항아리...

장독대 이력서

박하 + 설탕 끓인 물.... 식초...

사과, 포도, 메밀... 식초... 70여가지 종류...

대파, 비트


한봉, 토종꿀


<<< 톡 쏘거나 쨍하거나... 

오이냉국

메밀전

김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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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6(Tuesday)

로도스

로맨틱 지중해 중세도시.


성벽요새도시

1300년대, 성 요한 기사단에 의해서 만들어진 성벽으로 둘러쌓인 도시

기사의 거리, 궁전,,,

중세도시의 모습을 보여줌.

1988년 유네스코에 의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


기원전 1세기에 로도스 섬의 조각가들이 만든 라오스 상


교회에서 사용하던 의자...


2500년 된 마을, 파네스...

오래된 마을, 오래된 교회

대를 이어가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함...

(오늘날 한국 서울 도시들에 오래 정착할 수 있나?)

빵을 머리에 이고

갓 반죽한 빵을 머리에 이고 , 어디서 어떻게 빵을 굽는가?

야외에 오븐을 두고 다 함께 사용...

농사하는 집안

일주일에 한번씩 반죽하고 빵을 만들어 일주일 치의 식량으로 사용.


*100년된 그리스 전통 집

보리빵인데 담백한데 올리브까지 뿌려서 먹으니 더 담백한 맛


농사를 짓고 사는 게 좋다...

도시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

------

로도스의 산토리니, 린도스....

동쪽 도시 고대 도시 유적

바닷가 언덕 위의 하얀 마을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아크로폴리스...

골목 상점들...


아크로폴리스 앞에 종탑이 있음.

전망이 좋음.


고기잡이 배를 얻어타고 새벽 바다를 달림.


------ 코스키누...바다와 약간 떨어진 마을

그리스식 만찬

그리스에서는 가족문화가 중요. 저녁에 손님들을 초대해서 같이 함.

숯불로 바베규..생선...그리스식 샐러드..

손님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생선 스프..


우조 - 그리스식 소주

아니스 성분 때문에 투명한 색깔이 우웃빛으로 변함(얼음을 넣으면)

대를 이어서 사는 집, 멋나는 집, 손님에 대한 접대도...

카우노스...라고 불렀다고 함.


20190808 목요일

고대의 흔적, 달리안 국립공원

절벽에 건축된 건축물...

2500여년전 리키아  왕국과 로마 시대의 유적

카우노스...라고 불렀다고 함.

고대 사람들이 살던 곳.

뱃길로...카우노스 뒤편으로 시골 마을이 있고 1,000~1,500여명이 살고 있음

터키... 석류즙...미인들이 많음

석류 쥬스..석류의 신맛. 씨를 빼고 착즙기로 즙을 짜서 만듦. 1병에 석류 4개 정도..


다이빙 천국 쿠사다시..


하망 -터키 목욕탕

원형 극장..5000명 정도 정원


괴즐레메-치즈, 야채, 올리브유,.. 담백..터키의 전통빵

----------------

페디에...세계 3대 페러글라이딩


지중해의 맛, 시바스 구이

터키의 전통 악기... 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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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자연과 사귀는 법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이 품고 있는 오래된 마을

산책길에 설악산 계곡을 만남

뒷산이 설악산...

앞바다가 동해...

정원 디자인너...

니포비아, 청사초...

2주마다 색깔들이 달라지게..

보리수 열매...

여름꽃들...집단화(수국 등...)


진짜 농부는 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해뜨기 전에 일하고 해가 뜨면 쉬니까... 보이지 않는다.

---------------

강원도 평창군 ...

한반도 모형 18년이 걸림

토종 자생 식물 99종...

360여종의 야생화가 정원에 있음

꽃보듯 서로를 귀하게 여기면서 만들어온 정원

꽃 비빔면.. 고명으로 꽃이 올라감.

풍경


아무 것도 없는 곳을 가꾸어 야생화 정원을 만든 사람들

꽃차 만들기

--------

이런 사람들의 삶도 있다. 도시에서는 꿈꿀 수 없는 듯한 자연 속의 삶

그러나 그 속에 땀과 수고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사람들


3부 어쩌면 만날 수 있을까

전라남도 화순군 아서면

모노레일...

마음을 알아차리기

심우지기 계곡

소-참된 나... 소를 찾아서 떠나는 길에 나를 안다.

태극권...을 하면서 만나게 된 부부

풀, 넝쿨, 잡초,

앵두..뭔가 모르게 사랑스러워.


자연,,, 비워짐...하나하나가 보임

점심마다 상추.. 질리지 않아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혼자 있으면 천국일까?

---------

* 경상남도 화동군 화개면

모노레일...

차밭... 700m 올라감

소엽종 - 녹차 만들기에 좋음

발효차, 홍차, 청차 만들 수 있음

4대째 이어오는 곳...

일중에 최고 노동이 심한 것이 녹차... 일년 중 놀 수가 없다.

풀 때문에...

돈 안들이고 인건비만 들이면 됨


유념 --- 차잎을 비비는 과정

-녹차 잎 튀김

욕심없이 살고

서로를 생각하고


중국... 대엽종.

맛의 방주 3부

-한국 기행 EBS

고집. 70년

백고집. 토종 밀...우리 곁으로 돌아옴


도전정신.

듬직한 고집쟁이들...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밀국수..

정미소... 고집쟁이 아저씨 ... 특별한 이야기

보리 수확철...황금쌀보리

면발이...우리 집 식재료...일반 밀가루와 완전히 다름

밀밭... 앉은뱅이 밀...---- 토종 밀... 키가 작음, 병충해가 적고 재배하기도 좋음

일본을 거쳐서 미국에게까지 흘러감... 많은 미국 밀의 조상.


노먼 볼로그- 노벨평화상을 받음... 밀 개량으로

밀서리...원래 일하다가도 구워 먹고, 맛이 좋음.

100년 넘은 정미소 기계... 할아버지 대부터 3대...

앉은뱅이 밀가루 - 엄청 부드럽고, 냄새가 다름. 구수한 밀 특유의 성분은 강하면서 글루텐 성분은 적음.

소화도 잘 됨.


금강밀, 조경밀...

앉은뱅이밀만 갈아줌... 고집하고 지켜야지.


----------------

2. 충남 홍성군

팥장...

이경자 씨

텃밭의 채소

토종 들풀도 반찬 거리가 됨

무릇..장아찌를 만들어주심. 맛있음.

'건건이 하고 얼른 밥 먹어'

변변치 않은 찬... 나물 종류... 건건이


팥메주...

동그란 메주

토종 이팥

색경, 농정회요... 등의 옛문헌

산림경제... 팥장 담그는 법이 상세하게 기록됨


가뭄이 들었을 때 메주를 못담금,,콩이 아니더라도 장을 담그라는 임금님의 어명에 의해

팥으로 메주를 만듦.


맛난 맛이 훨씬 좋아짐

제대로 된 팥장을 만들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음.

포기하지 않고 옛방식에 자신의 방식을 더해 사라진 팥장을 복원함.


좀더 단맛, 부드러운 맛,,, 아이들도 좋아함.


각종 채소에 곁들여 먹을 때 잘 어울림.


팥장 능이 전골... 달콤한 감칠 맛이 남.

채소에 그냥 얹어 먹는 샐러드 장으로도 쓰임

-개인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것... 계속 이어져 가야할 장문화...

-------------------------

사람들의 노력.

그것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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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비행기로 한 나절,,,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를 둘러보고

아일랜드 더불린으로...

젊은 음악의 도시 더불린


더불린

아일랜드...

초록빛 매혹...

1. 더불린 거리

수많은 문인 배출한 문학의 도시

9/10은 여행객

제임스 조이스... 소설 율리시스..더불린 사람들..

이 작가도 내내 고민, 카톨릭 국가에서 상상력의 억압을 경험.

안경쓴 동상...

그래프턴 거리에 동상이 하나 더 있음.

세인트 스티븐슨


움직이는 사람 동상, 행위 예술,, 관람표 내면 움직임...

버스킹...길거리 라이브 공연

더블린 상징하는 문화가 됨


-헬로 코리아,,,


원스 영화 촬영 현장-그래프턴 거리

하천...좌우의 건물들...

말마차..

도시 열차..(경전철)- 루어스 - 관광열차처럼 느껴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보기, 사람들 구경하기

이층 버스


피닉스 파크 - 유럽에서 가장 큰 공원

사슴 천국...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공원,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녹지, 예쁜 산책길,

한 폭의 그림 같음. 그림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기분

-몸을 숙여서 다가가면 사슴들이 무서워하지 않을 것


공원 한 가운데 사슴 무리...공원이 워낙 넓으니 사슴에게 가는 데 한참 걸림

먹이를 준비...당근...

다마 사슴 - 등에 하얀 점이 있음. 17세기 전후에 사슴이 살아감.. 사냥감

가까이 다가와서 사람 손에서 먹이를 먹음... 귀리

"아휴,,, 이쁘게 생겼다"

------------------

2. 킬맥토머스...

더불린에서 차로 2시간 정도

2천명 주민의 작은 도시

대도시 관광지가 아닌 아일랜드를 볼 수 있음

초록 동화...Kilmachtomas

매헌 폭포, 그린웨이

비가 많이 오긴 하나 날씨가 좋다.


*그린웨이 Greenway

아름다운 산책로

20세기초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고 점점 쇠퇴

기차길이었던 길로 자전거를 타고 다님

서로 모르는 사이에도 지나치면 인사를 함.

왜 모두 인사를 하는가? 매우 친절하고 호기심이 많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한다.


정이 많은 점이 한국 사람들과 닮음

예측불가의 날씨... 비가 내림


*워크하우스 Workhouse

-1845년부터 대기근에 시달림

-역사속 의미있는 장소로 식당으로 사용됨...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

메뉴 - 샐러드, 폴드 포크, 연어 요리, 플라우먼스 런치-치즈와 햄을 넣고 만든 요리, 아주 대중적인 음식, 수제 피클, 상추도

일종의 샌드위치, 빵은 아랫쪽에만 있음.

짜지도 달지도 않게 조화됨. 매우 맛있음.

날씨가 다시 갬.


시내 중심가 구경.

아기자기 고풍스런 거리

100년이 넘은 건물들

가게 이름을 전부 주인의 이름을 따라서 지음

각 가문의 이름을 가게 이름으로 토지위원회에서 받음.


공간이 사람과 어울려 하나의 역사가 됨

마을이 사람이고 사람이 마을...

-모두 같이 작은 학교를 다님...

전형적인 아일랜드 바..

소박하고 따뜻한... 마을과 사람이 닮아있음


차로 10여분 달려.. 절벽 아래 해변이 나타남.

현지인들만 아는 곳

드원 가문의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친구의 바다 밸리드원

바다도 초록색... 청춘을 함께 한 바다를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천연 동굴...말없이 파도 소리와 바다 소리에 귀기울임.

현실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

몽상에 빠짐.

왜 사람들은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만을 꾀할까? 이 작은 마을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데...


낙관적인 밝은 헬렌


3. 모허절벽... 파멸의 절벽

200미터 높이의 절벽이 8km나 이어짐

아일랜드에서 명승

바람이 많이 불고 안개도 많음.

첩첩 병풍 같은 절벽...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됨... 휘귀종 동식물들이 살고 있음


4. 둘린 - 동화속의 마을 같은 작은 마을 도시

음악도시..

여행자들과 마을 사람들도 펍(술집, 찻집. 커뮤니티 센터)에서 보냄

아이리시 커피...술맛이 남.

독특한 인테리어...사람들 사진. 돈(지폐)으로 벽을 둘러쌈

지폐에 이름을 적어 붙임.

-다시 오기를 바라며...

일린 파이프 - 아일랜드의 백파이프...

팔로 바람을 넣음. 팔꿈치 파이프..

공기주머니(오른팔 꿈치로 )


64개의 음을 냄

콘서티나...(아코디언)

-----------------

아일랜드의 초록, 푸름, 시골, 인정, 사람들...자연, 작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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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환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 지식 세계 고전> 사사키 다케시 외 지음(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2004년 초판 발행

의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1장 정치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Politika)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책에서 현실주의적 국가론을 전개하고 있어, 정치적 구심점을 상실한 채 부평초처럼

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공동체성의 회복을 강력이 요구하고 있다

 

알렉산더의 가정교사

아테네 - 학원 리케이온 설립 - 소요학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중세의 학문은 물론, 특히 중세 이후 헤겔의 사회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폴리스의 붕괴 시기를 살아가며 과거 영광스러운 폴리스라는 공동체를 현실 속에 정립해 부흥시키고자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의도야말로 공동체성이 상실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많은 점을 시사해준다.

 

<윤리학과 정치학의 관계>

18쪽

플라톤이 이상주의적 국가론을 주장한 데 반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실현 가능한 최선의 형태로서 국가를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현상들을 수집한 뒤 그 내용을 비교 검토하여 가능한 한 바람직한 내용을 추출하고 자 한

현실주의적 방법이 채택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현실주의는 한편에서는 플라톤적 이상주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폴리스는 '최고선'이라는 탁월한 윤리적 이념을 목적으로 한 공동체를 의미했기 때문에 우리는 '윤리학'과 '정치학'이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애초부터 예상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체계에서 정치학은 윤리학과 함께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천적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정치학의 목적은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에서 요구하는 '알기 위해 아는 것'이 아니라 알고 난 뒤에 실제로 행동하는 데 있다.

이때 실천되고 실현되어야 할 것은 인간에게 선한 것, 곧 행복이다.

 

행복은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행위 그 자체, 나아가 생활의 방법 그 자체에 있다.

그 때문에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위 또는 생활 양식을 통해 형성되는 선한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된다.

더욱이 이러한 선한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은 인간의 생활을 규제하는 강제력을 지닌 선량한 법에 의해 가능하게 된다.

이것인 선, 곧 행복의 실현이라는 윤리적 과제가 개인의 차원에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기초를 둔 국가 차원에서 추구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선량한 '성격 ethos'을 토대로 해서 인간의 행복이 어떠한 행위 또는 생활 방식 속에 놓여 있는가를 규명한 것이

'윤리학'(성격의 학문,   ethike)' 이며 , 어떠한 국가 형태를 톻해 그와 같은 생활 방식을 보증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해명한 것이

'정치학'(폴리스의 학문, politike)이다.

 

<폴리스 구성의 최소 단위는 가족>

19쪽 과거에 윤리학과 정치학은 오늘날처럼 서로 독립된 학문이 아니었다.

양자는 모두 '최고선' 또는 '최고 행복'의 실현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추구했다.

그리고 이 둘을 한데 이어주는 것이 바로 '인간은 자연에 있어(본성적으로) 폴리스적 동물이다'라고하는 유명한 정식(定式)이다.

이 정식은 일반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확대 해석되기도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참뜻은 그보다는

한정적인 의미였다.

아리스트텔레스가 말한 '자연에 있어'의 '자연'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는 자연적인 모든 사물의 '시동인 始動因'을 의미하며, 또 다른 하나는 '목적인 目的因'을 가리킨다.

따라서 앞에서의 정식은 곧, '인간이 폴리스에 귀속되는 것은 인간이 가진 자연성(시동인)에 의한 것이지만,

동시에 인간은 폴리스를 통해서만 비로서 그 본성(목적인)을 완성할 수 있는 동물이다'라고 해석될 수 있다.

 

발생론적 구성 자체가 폴리스의 목적인으로서 이미 전제하고 있다.

 

<국가 형태의 분류와 이상 국가의 모습>

플라톤은 가족의 해체와 사유 재산의 폐지 그리고 처자 및 재산의 공유를 통해 국가의 통일을 달성하고자 했다.

처자의 공유는 인간의 자연적 정서를 해치는 것이며, 사유 재산의 폐지를 수반한 가족의 해체는 국가의 자연적 기반을

파괴하고 오히려 국가의 통일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반론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비교, 검토를 통해 올바른 국가 형태로 단독자가 지배하는 '왕제 basileia'와 소수의 유능한 자가

지배하는 '귀족제 aristokratia', 다수가 정치에 참여하는 '폴리티아 politeia'를 꼽았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들이 타락한 형태로서 참주제 tyrannis와 과두제 origarchia, 민주제 demokratia를 거론했다.

이들이 나쁜 국가 형태이자 퇴락한 형태라는 이유로써 참주제는 독재자 한 사람의 이익을, 과두제는 부자의 이익을,

민주제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국가 존립에서 필수 조건인 국민의 공통 이익을

목표로 삼지 않는 점을 거론했다.

 

이 가운데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귀족제를 가장 이상적인 국가 형태로 간주한 듯하다.

선의 이념을 실현한다는 국가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고귀함'을 목표로 삼는 덕망 있는 사람들, 곧

최고선의 인간들'(아리스토이)이 거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현실주의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와 같은 귀족제를 실현 가능한 국가 형태라고 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실현 가능한 최선의 국가 형태로 중산적인 시민들에 의한 폴리티아를 추천했다.

 

그것은 윤리학에서 '중용 mesotes'이 곧 '덕 arete'인 것처럼 중산 계급의 생활이 최선의 생활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지나치게 풍요로우면 오만해지기 쉽고 또한 지나치게 가난하면 비굴하거나 무뢰배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중산 계급의 생활을 최선이라고 여겼다.

 

<문제점>

아리스토텔레스가 구상하는 폴리스는 무엇보다 선이라는 이념을 실현한다는 관점에 의한 것으로,

단순히 외적으로부터의 방위나 치안 그리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교육이야말로 폴리스의 존재 이유와 밀접히 연관된 중심 요소가 된다.

그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결론 부분에서 선량한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폴리스가 실시하는 교육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최종적 행복이 관념적 생활을 통해 실현된다고 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비실천적인 개인주의 윤리, 곧

세계시민주의를 훨씬 앞서 예고한 데 불과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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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삶의 활력
글쓴이 : 기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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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비 내리는 오후의 루체른은 숙연함이 느껴진다.

우선 루체른의 '구시가지'와 '호프교회' '빈사의 사자상'을 보기로 한다.

루체른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물들의 벽화가 인상적인 곳이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목조다리인 카펠교를 건너 볼 수도 있다.

 

호프교회에서 바라보는 루체른의 모습은 중세로 나의 시간을 돌려놓은것 같았다.

비에 젖은 건물이 그 아름다움을 더 한다.

 


 

4,95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 호프교회의 매력이다.  

근래도 여름철에 열리는 루체른 음악회에 사용된다고 한다.

 

 

 

루체른 거리 곳곳엔 스위스칼(일명 맥가이버칼, 빅토리녹스)을 판매하는 상점들로 가득하다.

 

 

 

바위 속에 걸터 앉아 고통스러워 하는 빈사의 사자상.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1792년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넷이 머물던 튈리르궁전을 지키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병사를 기념하기 위해 조각되었다고 한다.

 

 

 

사자의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이 심오하게 표현돼 있다.

덴마크 작가 토르발센의 작품이다. 명소라고 이름은 나 있으나 명성만큼 볼 만한 가치는 없는 듯..

세계 3대 빈약한 명소는 인어공주상, 오줌싸는 아이동상, 그리고 빈사의 사자상이 그 세가지에 속한다.

 

 

 

번잡스럽지 않은  깔끔하고 이색적인 조각들이 거리마다 눈에 많이 들어 온다.

 

 

 

스위스의 장인정신이 깃든 시계들이다.

전자시계로 힘을 떨친 일본과는 달리 손수 시계 나사를 조였던 스위스 장인들의 노력이

오늘도 스위스만의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루체른의 구 시가지, 깔끔한 거리에 현란한 간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골목마다 깔끔하다못해 정갈할 정도이다.

 

 

 

구 시가지의 곳곳에 분수대가 있다.

분수대에는 뭔가 의미가 있어 보이는 모두 다른 모양의 조각들이 조각돼 있다.

 

 

 

구 시가지 구석구석 보이지 않은 곳에는 길거리 상점도 있지만.

거리 어느 곳에서도 길가로 새어 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것이 특별하다. 

 

 

 

흐르는 피어발트슈테터 호수의 물살은 거칠기만 하다.

주변의 건물들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것 같은 인상을 준다. 

 

 

 

루체른 구 시가지에서 슈프로이어 다리를 건너면 신시가지로 이르는 길이 된다.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채로운 건물들, 음식점이나 호텔로 관광객들의 휴식처기도 하다. 

출처 : 백미문학
글쓴이 : 환한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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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의 명물 카펠교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카펠교는 1333년 로이스 강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길이만도 200m에 이른다고 한다.

다리 중간에는 17세기의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의 판화작품이 걸려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피카소 박물관이 나온다.

비가 내려도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비를 맞으며 거닌다. 무공해 비라서 그런가..

 

 

 200m나 되는 목조 다리 카펠교.

낭만적인 다리의 모습은 이미 루체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카펠교 중간지점에 있는 망루.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펠교에는 110장의 삼각형으로 된 판화 그림이 걸려있다. 


 

 

길가 곳곳에 나부끼는 국기가 이곳이 과연 스위스구나 싶게 한다.

강변 도로를 거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루체른 호수에 놓인 200m 길이 카펠교에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번호판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스위스와 루체른과 고유번호와 지역의 표시까지...

 

 

루체른 구시가지에는 많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다.

분수대마다에는 갖가지 사연이 있을텐데...

 

 

루체른 우체국으로 가는 또 하나의 다리에서 바라본 스위스의 명소 카펠교.

카펠교가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는 스위스를 가면 자연히 알게 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더 많은 화면을 원하신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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