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3)

4. 질문 초점 설계하기

질문 초점을 만드는 과정은 효과적인 자극 제시문을 생성하는 것만큼 익숙한 일이지만, 자극제시문을 이용하는 접근법에서 질문 초점으로의 변화는 처음에는 일정 부분 연습을 필요로 한다.

 

(과정과 단계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부적이고 까다롭다

쉽게 접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교사가 질문초점을 잡는 것은

전체 질문형성기법의 과정과 맞닿아있으니...그 전체 궤를 잡고 자유롭게 그리고 학생 중심으로 심도있게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쉽지 않다...진짜로 나의 수업에 5,6학년 아이들의 수업에 적용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가보자....)

2장 질문 초점 선택하기(2)

 

1) 명확한 초점이 있다.

-간략, 단순하게 진술

-분명하게 초점 맞추기

 

예시

세포-> 세포의 내부

(질문 초점은 보다 세밀해졌고, 다양한 수준의 지식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특정 질문을 던지는 것을 가능하게 함)

 

수학 불안-> 수학 불안 물리치기

(물리치기라는 단어를 추가하자 학생들은 자신들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하기 시작..

-행동을 드러내는 단어(동사나 동명사)를 삽입함으로써 질문 초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줌)

 

*10대 청소년의 선택과 그것이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는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한 단어로 이루어진 질문 초점을 사용

선택들->우리가 하는 선택들

(질문초점의 표현을 바꾸자 ....이전의 질문초점으로 끌어내지 못했던 많은 질문을 생성...)

 

2) 질문이 아니다.

학생들은 자기가 질문을 만드는 것보다 교사의 질문에 답하는 것에 익숙하다. 만약 교사가 질문 초점으로 질문을 사용하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물론 절대로 질문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질문 형식의 질문 초점을 사용하기 전에, 우선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질문을 던지는 데 더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교사의 기다림,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3)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자극하고 촉발한다.

교사는 자신의 가정에 도전하고

주제나 당면한 과제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학생을 자극하는 질문 초점을 생성할 수 있다.( 말이 어렵네...어떻게 하라는 것이지)

이런 자극적인 요소는 학생이 질문을 더 빨리 만들도록 돕는다.

 

-하나의 핵심 단어를 삽입함으로써 매우 밋밋한 질문 초점을 자극적으로 바꾸어놓은 경우

학생들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 싫어했다.

그래서 '과학적 방법은 지켜져야 한다'로 질문 초점을 바꾸고 질문을 만들게 했더니, 학생들이 과학적 방법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생물교사의 경우)

 

(고등학교 역사교사의 경우)

이민자와 시민권에 대한 단원을 가리키면서 미란다 대 애리조나 사건을 사용해 질문 초점을 개발

[미란다 권리는 항상 피고의 권리를 보호한다]

이 질문 초점에서 '항상'이라는 단어는 즉각적으로 의문을 제기한다.

이 단어를 빼면 당신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는가 생각해보라.

'항상'이라는 단어 하나가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질문을 생성하는 것을 자극한다.

69쪽

4) 교사의 선호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다

질문 초점의 목적은 학생에게 생각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가 선호하는 것을 학생이 알게 하거나 학생에게 너무 많은 지시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학생들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하기보다 교사가 원하는 답을 찾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질문 초점의 표현에 주의해야 한다.

70쪽

교사는 교육과정의 방향, 평가의 기준 등을 알고 있다.

그리고 교사가 학생 사고를 특정한 방향으로 안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교사로서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교육적 방향에서 (교사의) 개인적 성향으로 가는 선을 넘는 것은 학생의 독립적인 사고를 제한하게 된다.

이번 수업은 자유롭고 해보자.

자꾸 수업과 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이 시집을 읽으려고 하는 거야?

학생들이 선택한 것이어야 하는데,

1학기의 시집 선택의 과정에서 많은 시집을 보고서

여러 권의 시집 중에 자기 시집을 선택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자기에게 끌리는 시를 중심으로 시화도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기도 하고, 시 감상회도 했다.

그런데 시집 한권을 제대로 읽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1학기는 맛보기로 했다고 생각하고,

시행 착오의 2단계로 들어가본다.

 

왜 커다란 빵 생각인가?

1. 김개미 시인의 시집이어사

개미가 시를 쓴다면 어떻게 쓸까?

개미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어떻게 표현을 할까? 뭐 이런 것은 나의 생각이지만

하여튼 개미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고 빵을 본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관점에서 이 시를 쓰고 시집의 주제로 뽑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표지의 그림을 보면, 사람 대신에 애벌레나 개미를 대신하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관점의 변화,

그냥 나는 커다란 빵을 어떻게 만들까? 그런 산술적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 그래, 개미와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고, 개미의 입장에서 사람의 빵을, 그리고 사람의 입장에서 개미의 빵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런 애매한 관계 설정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사물을 보고, 그것을 표현하고 그려보는 것이 신선한 시창작에 도움이 되겠다.

 

2. 학생들이 과연 그렇게 시집을 읽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또 교사 주도의 수업, 몇 아이들만 열이 나는 그런 수업이 되지 않을까?

모든 아이들이 자기 나름의 의미(초점)을 가지고 수업을 즐기고, 시집을 즐기고 시를 즐기는 그런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그림이 뚜렷하게 그려지면 좋겠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 되더라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시집 한권을 즐길 수 있지?

시집 한권을 즐긴다는 의미가 무엇이지?

어떻게 해야 하나?

각각의 시를 다 읽어야 하나?

혹시는 읽기가 싫은 시는 없나? 그 이유는?

왜 마음에 들지 않지? 마음에 드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시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어떨까? (그래 부정적인 아이는 그렇게라도 해서 시를 탐구하고 자기 식의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과연 이것이 아이에게 통할 수 있을까?)

 

- 무조건의 부정이 아니라,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하면 내가 재미있께 읽겠는데....

(긍정적인 아이는 긍정적인 데로, 부정적인 아니는 부정적인 그대로

감상을 말하고 즐기고,....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서... 더 발전적인 것을 생각해 보도록

나라면 이렇게 쓰겠다....이런 표현은 좋아서 다른 것에 적용을 하면 좋겠다. 등등.....시 자체에서 시를 즐기고 배우는 방법을 해보면 좋겠다....

2장 질문 초점 선택하기

(여기서부터 수업 실제의 첫단추이다)

학생 질문을 위한 출발점

[나는 질문을 하는 것이 매우 간단한 일이지만

배울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열어준다는 것을 알았다]

 

60쪽 학생들이 자신의 가정에 도전하고 주제나 당면한 과제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학생을 자극하는 질문 초점 생성하기

-이런 자극적인 요소는 학생이 질문을 더 빨리 생성한도록 돕는다

 

(배수석의 말에 진실이 담겨있다. 그래 정신없이 바쁘게 수업에 대해 탐구하고 시간이 모자라게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권태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스트레스를 이기고 침체기를 벗어나는 길이다. 할 일이 있는데 부딛쳐서 밤잠을 자지 않으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이것이 기도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아신다. )

 

* 수업 목표 :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

(학생이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서 자기주도적으로 자기 과제를 해결해 가는 것)

-학생이 질문을 하고 주제 탐구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

(나에게 이런 기능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학생들을 만들 수 있을까? 바로 이 책이 이 저자가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런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어디까지 해볼 수 있을까?)

 

1. 자극 제시문으로서의 교사의 질문 : 유서 깊은 전통

61쪽

자극 제시문(동기유발이지...) 교사가 매일 수업에 가져오는 필수 어휘와 핵심 도구의 일부

 

전통적 자극에서는 학생의 사고를 촉발하기 위해 교사의 질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소크라테스 질문법 : 교사가 질문 과정 전반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

 

발문범 훈련....(교사 훈련)

 

학생 안에 내재하는 열정과 호기심에 불을 붙일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고자 하는 교사는 학생의 호기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촉발시킬 자극 제시문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이미 과중한 업무량을 증가시킨다.

 

그런데 자신의 질문을 생각해내기 위해 열심히 연구할 기회를 가져야 하는 사람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는가?

 

2. 전통적인 자극 제시문에서 새로운 질문 초점으로

질문형성기법을 사용하면 교실의 전통적인 역할에 한 가지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다. (와 정말 당기는 문장이다... 과연 그럴까?)

학생 사고와 활동을 촉발하기 위한 방법이 교사의 질문을 사용하는 것에서 학생 스스로 그들 자신의 질문을 생각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안해 본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런 것을 잘 못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실천상의 핵심적인 변화는 우선 명칭의 변화에서 시작

자극 제시문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질문 초점'이라는 용어 사용

 

이 용어는 교사가 학생 질문을 위한 초점을 제공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또한 학생에게는 교사의 질문 초점이 그들이 답해야 할 질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만들어야 할 질문의 초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이 말이 잘 이해되어야 겠다....)

 

<질문 초점> (이전에는 동기유발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 학생 질문에 시동을 걸기 윈한 자극. 이것은 학생 질문을 통해 표출되는 학생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모든 매체나 형식으로 구현된 짧은 진술이나 시청각 자료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학생 사고를 자극하기 위해 교사의 질문을 사용하는 것과는 상반된다]

 

63쪽

3. 효과적인 질문 초점이란?

효과적인 질문 초점 생성을 위한 기본적인 기준

1) 명확한 초점이 있다.

쟁점, 주제, 관심 영역, 주안점은 간략하고 단순하게 진술되어야 한다. 질문 초점이 명확하게 기술될 때 학생은 더 쉽게 질문을 생성할 것

64쪽

2) 질문이 아니다.

질문 초점의 목적은 학생이 자기 자신의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3)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자극하고 촉발한다.

4) 교사의 선호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다.

질문초점은 교사의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2) 질문의 주체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라는 것....

 

<질문 초점을 설계하는 과정의 예>

1) 명확한 초점이 있다.

초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학생은 그 뜻을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지적 에너지를 소비할 것.

65쪽 사소한 세부 사항이나 너무 많거나 다른 요점을 언급하는 것은 학생을 혼란스럽게 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지금까지 이끌어온 방식은 이런 문제점은 노출했지만 그것이 문제라는 것은 생각지 않았다. 그냥 질문만 많이 만들어내면 된다고 생각했지...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호기심을 갖다가도 서서히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고 지겨워하는 아이들이 생기게도 되었다....그리고 질문을 잘 만드는 아이도 추진 동력을 잃어버리고 주변의 아이들에 의해 억눌림을 받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것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 간략하고 단순하게 진술한다.

교사는 짦은 진술 혹은 단순한 어구나 주제로 이루어진 질문 초점을 성공적으로 사용한다.

(그래 단원의 명칭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그런데....)

-눈(eye)의 진화

-분수(fraction)의 구조

-우리의 권리는 헌번에 의해 보호된다.

 

* 분명하게 초점을 맞춘다.

교사는 특정한 방향으로 학생의 주위를 끌기를 원한다.

또한 학생이 구체적인 영역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절박감을 가질 만큼 학생을 몰입시키고 자극하기를 원한다.

때로 질문 초점이나 너무 광범위하거나 모호하면 학생은 질문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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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수업의 그릇아닌 그륵을 말한다

교사 스스로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동료 교사와 수업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이곳에서 동료 교사와 수업을 성찰하면서 수업을 잘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여는 글 - 수업 성찰을 시작하며

교사는 다른 직업군이 가지지 않는 위대한 특권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것은 제자들이 의미 있는 한 사람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는 특권이다. 투박한 원석과 같은 아이들이 세상을 빛내는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특권, 겨자씨 같은 학생들이 싹을 틔워 서서히 열매 맺는 것을 보는 특권, 그리하여 결국은 세상을 바꾸어 갈 수도 있는 존재가 바로 교사이기에 우리 내면에서는 자꾸만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을 잘해 내야 한다는 외침이 들린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수업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성찰하는 작업이다. 사실 성찰은 수업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성찰의 대상이어야 한다.

 

01 수업을 보며 성찰하기

교사들은 늘 자신이 평균보다는 조금 나은 수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생의 관점에서 수업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수업을 처음 보는 교사는 수업 장면을 10분 이상 못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수업을 본다는 것은 자신을 발가벗기는 느낌을 갖게 하는 일이다.

수업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수업 상황에서 교사가 왜 저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교사는 어떤 생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어떤 수업이 더 잘되었느냐를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교사가 어떤 목적으로 수업을 했고, 그 목적대로 수업이 구현되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

수업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모습보다는 학생의 모습을 담아야 한다. 촬영을 할 때 교실 뒤에 카메라를 놓지 말고, 교사가 있는 앞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수업 속에서 변화하는 학생들의 얼굴 표정을 담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의 얼굴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고, 학생들이 언제 어떻게 수업에 몰입하는지를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

배움이란, 학생들이 사고를 통해 생각이 새롭게 되어 삶이 변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크게 다섯 가지 수준이 있는데, 첫째는 지식이 학생의 머릿속에 정보로 기억되는 사실적 사고수준이다. 여기서 배움의 수준이 조금 더 올라가면 학생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라는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추론적 사고수준이다. 그 다음에는 학생들이 질문 던진 것을 자신의 배경지식을 총동원하여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비판적 사고수준이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현재 배우고 있는 지식의 영역과 전혀 다른 영역 간에 통합이 일어나 이를 표현하게 되는 창의적 사고수준에 이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사고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면서 행동의 변화를 가지려고 하는데, 이는 성찰적 사고의 수준이다. 이렇게 학생의 배움을 사고의 수준으로 보게 되면, 우리는 좀 더 명확하게 학생들에게 현재 어떤 수준의 배움이 일어났는지를 살필 수 있다.

좋은 수업은 배움의 수준도 깊어야 하지만, 모든 학생이 수업 속 배움에 동참할 수 있는 수업이어야 한다. 수업의 진짜 주인이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선생님들을 현장에서 만나 보면, 단순히 수업 기술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교사의 내면적 두려움 때문에 수업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료 교사와 함께 내가 어디서 지치고 쓰러지는지를 나누며 동료애를 쌓아야 하는데, 학교에서는 이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교육 철학이 뚜렷하다면 상황에 따라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 관리자의 언행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느라 학교 안에서 를 잃어버리고 만다. 이때 선배 교사들이 힘들지 않냐고 물으며 어깨를 다독여 주고 격려해 준다면 후배 교사가 큰 힘을 얻을 텐데, 지금 학교에는 이런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 자기 업무에 바쁘고 자기 반 학생들과 씨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결국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무너진 내면을 회복시키는 것이 먼저이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단호하게 혼을 내고, 수업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일일이 찾아가 격려해 주기로 했다.

좋은 수업에는 교사의 행위를 일관된 방향으로 흐르게 할 수 있는 수업 철학이 반드시 있는 것이다.

 

02 수업 속 신념을 살피며 성찰하기

사토마나부는 좋은 수업의 기준점을 도약이라고 말한다. 배움이란 대상 세계인 사물과 나누는 대화(세계 만들기),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동료 만들기), 자기와 나누는 대화(자신 만들기), 이 세 가진 대화적 실천에 의해, 이미 알고 있는 세계에서 미지의 세계로 가는 여행이며, 교사나 동료와 대화를 하고 도구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는 개인의 경험과 능력의 틀을 넘어서는 발달과 도약이다.” 라는 것이다.

교사가 자기만의 수업 정체성을 가졌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씨름하며 수업을 끌어갈 텐데, 정체성을 상실한 수업은 그 방향을 찾지 못한 채 학생들에게 지식만 전달하는 수업으로 전락하게 된다.

수업은 좋은 수업 방법과 수업 자료를 몇 가지 갖는다고 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내 수업을 알려고 할 때 수업은 비로소 변할 수 있다.

진정한 교사라면 내 수업 속에서 학생들에게 교과 지식을 익히고 습득하는 기쁨을 주어야 한다. 수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세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주고, 참다운 행복을 누리는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조금은 더디고 힘들지라도 내 수업을 입시 점수 올리는 수업이 아닌 삶을 가꾸는 수업으로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영어공부, 수학공부 등을 스스로 하지 않고 사교육에 의존하다 보니.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하지 못한다.

학교를 지키려면 교사 스스로 학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수업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태블릿 PC나 온라인 강의에서 맛볼 수 없는 배움을 우리 수업에서 주어야 한다. 감각적인 효과로 눈을 사로잡는 강의가 아니라, 교과 지식으로 를 만나게 하고 세계를 이해하게 하는 수업다운 수업을 해야 한다. 그 속에서 학교다운 수업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03 수업 속 관계를 살피며 성찰하기

배움이 있는 수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실 내에서, 적절한 질서 속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들어 줄 수 있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나는 늘 학생들에게 자율(自律)’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이 있어야지만 그 진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며, 축구 경기가 재미있는 것도 선수들 간에 규칙이 있어 그 안에서 마음껏 경기를 하기 때문임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학기 초가 되면 수업을 하기 위한 기본 경계를 많이 세우는 편이다. ‘종 치기 전에 자리에 앉아야 한다’, ‘선생님이 들어왔을 때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선생님과 친구가 말을 할 때는 들어야 한다등을 요구하고, 학기 초에는 이 최소한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이 경계가 선생님의 힘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더 나은 수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임을 강조한다.

학생과의 관계에 있어 뚜렷한 철학을 지닌 교사라면, 학생들에게 어떤 경계를 요구하기 전에 경계를 세우는 목적과 앞으로의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그 속에서 학생들은 교사의 경계 세우기를 이해하게 되고, 앞으로 그 원칙에 따라 행동하려고 할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한다고 해서 학생들의 모든 행동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 수업은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공공의 공간이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욕망대로 움직이게 되면 기본적인 질서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수업의 경계라 함은, 수업 속에서 기본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한 질서를 세우는 것을 말한다. 종이 치기 전에 학생들은 자리에 앉고, 수업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사는 제시간에 수업에 들어오고, 교사와 학생 상호 간에 서로의 말을 들어 주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 기본적인 관계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떤 특별한 수업 방법을 적용한다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통제의 강도를 낮추고 관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업을 이끌어야 한다. 수업에서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효율적인 통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살아 있는 눈빛이기 때문이다.

 

04 수업 속 대화를 살피며 성찰하기

가르침과 배움은 결코 함께 가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많은 것을 준비해서 열심히 가르친 수업이라 해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좋은 수업이 아닌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 있는 경험을 주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학생들과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화를 하라고 하면 우리는 대개 말하는 것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대화는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교사가 한 명 한 명의 소리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을 통해, 학생은 존중받고 그 속에서 경청의 관계가 만들어진다. 발표한 학생의 이야기를 깊게 듣고 그 생각에 공감을 하고 칭찬을 하면, 학생은 웃기 시작하고 다음 수업에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려 애쓸 것이다.

 

05 수업 속 내용을 살피며 성찰하기

좋은 수업은 무의미한 교과 지식에 이름을 붙여 의미 있는 지식으로 바꿔주는 수업이다. 수업 속에 의미가 부여될 때, 학생들은 국어 수업에서는 언어를 통해 나와 대화하고 타인과 대화하는 법을 알게 되고, 수학에서는 수가 가지는 질서와 체계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 역사를 통해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을 과거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게 들 것이고, 미술을 통해 선과 색이 주는 아름다움에 심취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 속 우리의 수업에서는 좀처럼 이런 의미가 발견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교과 수업이 정보를 나열하는 수업으로 왜곡된 채 차가운 정보만을 전달할 뿐이다. 학생의 마음에 울림을 주지 못하는, 영혼 없는 수업만이 우리의 곁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교사가 먼저 삶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학생들에게 어떤 고민이 있고, 이 시대에 어떤 문제가 오고 가고 있는지를 늘 살펴야 한다. 또한 삶의 성찰은 단순히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반드시 표현과 함께 해야 한다. 표현해 내지 않으면 삶에 대해 고민만 하다가 오히려 괴로워할 수 있다. 표현을 통한 내면화 과정을 통해 성찰의 결과물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신영복 선생은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거리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슴에서 발과 손으로 가는 거리라고 했다.

비계 있는 수업을 하려면, 먼저 학생들을 배려해 주어야 한다. 그들의 지적 수준을 고려하여 적절한 순서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고의 단계를 마련해 두는 것이다. 그 단계는 사실적 사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글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이다. 그런 다음 추론적 사고로 넘어가, 상식 수준에서 의문을 품고 ?’라는 질문을 하게 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추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합리적인 대답을 스스로 찾게 한다. 정확하게 개념을 정리하게 하고 논리적 근거를 찾게 한다. 마지막으로는 창의적 사고이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으로 연결하여 창조적인 적용을 하게 하는 단계이다.

 

06 수업 친구와 수업 성찰하기

참 희한한 것은 그곳에서 특별한 것을 배우고 오는 것도 아닌데, 모임에만 갔다 오면 수업을 다시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고는 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현재 상황 속에서 조금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뀔 수 있다는 꿈을 꾸게 해 주었고, 교사들은 더욱 큰 열정을 가지고 동료 교사와 함께 자신의 수업을 바꿔 갈 수 있었다.

수업 친구’, 참 좋은 말이다. 인디언 문화에서 친구란 남의 무게를 대신 지어 주는 자라고 한다. 그만큼 친구는 팍팍하기만 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

괜찮다, 신규 때는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선배 교사들이 있었다. 그때 그 선배들의 지지와 격려가 없었다면, 어쩌면 지금 나는 교단에 서 있지 못할지도 모른다.

동료 교사들 간에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자는 것이다.

우리가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 때 마음에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대화를 통한 성찰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수업 친구 만들기역시 바로 이 수다의 힘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수업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준다.

배움은 천천히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되 학생의 상황을 겉모습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

교사는 수업을 열어야 한다. 아무에게나 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친한 동료 교사 한 명에게는 수업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진솔한 수업 나눔을 시작하면서 수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아픔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좋은 연수와 자료 찾기에만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평생 나의 고민과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수업 친구를 찾아야 할 때다.

 

07 수다 떨며 수업 성찰하기

수업 코칭에는, 교사 스스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해 주고 수업의 철학을 세우게 하는 교사의 철학영역, 자신의 분노와 화를 잘 조절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게 하는 교사의 내면영역,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분석하고 해석하게 하는 수업 분석영역, 수업 내용을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매력적이고 위계 있는 내용을 만들게 하는 수업 기획영역, 내용에 맞는 교수 방법을 선택하여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교수법영역이 있다.

수업 기술을 알려 주는 것보다는,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그 교사가 수업에 대해 어떤 내면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이다.

같은 동료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수업을 한 교사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자신이 본 수업 장면을 구체적으로 말해 주면 된다.

배움에서의 소외라는 것은, 수업이라는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배움에 들어오지 못하고 단절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배움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되면 그 학생은 수업 시간에 무기력함, 고립, 자아 소외 등을 경험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수업을 잘 들으려 하지 않고 멍하니 앞만 바라보게 되고, 점차 학교에 나오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목적 없이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으려면, 교사가 수업 속에서 최대한 많은 학생을 넓게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교사는 소외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학생의 이름을 불러주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교사와 눈이 맞춰지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충분히 배움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배움의 소외를 없애기 위해서 협동 학습은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협동 학습은 단시간 내에 최대한 빨리 수업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업은 학생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예술적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수업 속에서 나다움을 발견하지 못하면 수업하는 것이 힘들고 그것은 학생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족하는 수업이 무엇이냐를 질문하면서 나다움을 찾아가야 합니다.

교사는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수업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교사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내가 가르치는 학생은 누구인가’, ‘내가 가르치는 교과 지식은 무엇인가’, ‘학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나는 왜 교사가 되었는가등 기본적이고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교사인 나의 모습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런 치열한 내면적 탐색 없이는 수업 속에서 나다움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저 좋은 직업으로서의 교사에만 만족하고서 자신의 내면에 대한 탐색을 게을리한다면, 나의 수업은 아무런 배움도, 빛깔도 없는 수업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자기 표현을 이제는 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교사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교사로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내게 학생은 누구인가등의 철학적 질문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교사로서 나라는 존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수업 속에서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될 때 수업 속의 나자연인으로서의 나가 분리되지 않아 내가 만족하는 수업을 할 수 있다.

결국 수업이라는 것은 삶을 말하는 것인데, 삶을 즐기고 사색하고 묵상할 수 없으니 수업을 잘하지 못했던 거군요. 교사 개인이 예술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할 때 수업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한국초등수석교사회
글쓴이 : 권기매(경북초등4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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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들이 온다.

 

잘못했으면 그냥 습관적으로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1반 아이들이 나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감사하다. 말로만...

 

수업 아이디어에서

중요한 동기유발 부분

 

Keller의 ARCS 이론

적용하기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동기 유발 --

1. 눈이 21개

2. 얼굴이 6개  주사위  ㅎ ㅎ

 

그리고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것 ... 경제와 관련해서 또는 소원하시는 것

가지고 싶은 것 1,2, 3위...

 

그리고

학습지를 충실히 이용하는 것

1,2시간을 묶어서 또는 소단원을 묶어서

 

1. 조별로 문제를 교과서와 탐구를 이용해서 해결하고

    각 자가 하나씩 맡아서 예쁘게 꾸며서

    프로젝트 수업의 한 부분으로 들어간다.

 

2. 색지를 조금 큰 것 B4 ...를 이용해서

   처음에는 4면짜리로 간다.

 

3. 역할 분담...

   1) 꾸밈이

   2) 1-3차시를 하나씩 맡아서 정리하기...

   3) 소감, 느낀 점, 기타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써서 또는 예쁜 색종이에

       써서 꾸미기...

4. 그리고 1시간에 집중 탐구 시간을 가지고

     탐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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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학생이 하는 일이다.

그러나 학습은 교사의 안내와 협조에 의해서

학생에게서 이루어지는 일임으로 교사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의 배움에 대해 더 직접적이고

세밀한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다.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습자 중심의 배움으로의 저울추가

옮겨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너무 유행하는 교육 사조를 따라가다보니

이제는 무감각하고 무덤덤한 지경에 이르렀다.

 

금방 지나갈 것인데...

그러나 교수학습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은 아니다.

교사인 나와 우리의 본무이다.

이 일을 위해서 업무 경감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과 학부모의 성원, 학생들의 지지가 모두 필요하다.

 

프랑스 프레네 자유협력 수업 동영상을 보았다.

수업분석의 실제라는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원격연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다. 무엇이 다른가? 이것을 꼭 봐야만 하는가?

우리와 실정이 다른데...

그러나 꿈을 꿀 수 없던 1960~70년대의 일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선진강국 대한민국이다.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없어서 교육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지 않아서 못하는 형편이 되었다.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도 우리는 살펴보고 우리의 형편에 맞추어서

우리 것으로 우리 교육으로 만들어서

한류처럼 세계로 수출하려고 하는 움직임까지 있지 않던가?

 

교수주도수업과 다르게

학생중심수업, 배움 중심 수업에서는 학습자의 태도가 전혀 다르다.

학생에게서 배움이 가장 잘 일어날 때가 언제인가?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개인의 출세와 행복을 위해서만 공부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적어도 이 사회를 생각하고 사회아로서 ,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세계를 걱정하고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런 사람으로서

"함께 공부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업 실제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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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집중하면 모든 일이 수업에 도움되는 아이디어로 바뀔 거예요 끝까지 끈을 잡고 있어야해요 수업 1시간 전 아니 수업 5분전 까지 아니 수업중에도

프로들이 그런 것처럼 자연스럽게 즐기세요 고민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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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림에서 지내온 3년이 얼마나 뜻깊은 시간들이었던가?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이렇게 끌고온 것들이 어떻게 가능했겠는가? 의심을 하면서 스스로 믿어지지 않는 점들이 많다.

 

이제 마지막 수업이다.

국어, 사회, 수학, 자치, 특활

 

국어 시간에는 선생님께 편지를 쓰라고 하고 싶다.

사회 시간에는 한국사 역사를 배우고 나서 생각하는 점들을 쓰라고 하고 싶다.

수학은 8단원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함께 수학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자치, 특활 시간에는 롤링페이퍼를 하고 싶다.

 

편지를 그냥 쓰라고 하면 안되지

그동안 있었던 일들

선생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들, 어떤 내용으로 쓸 것을 함께 이야기 해 보고

생각을 되살려서 쓸 거리들을 마음 속에 떠올리고 글을 쓰게 하고 싶다.

어떤 꼭지들을 주는가? (선생님에 대한 좋은 기억들, 아쉬운 점들, 서운한 점들, 바라고 싶은 점, 부탁하고 싶은 점,

앞으로의 자신의 일에 대해서, 선생님이 무엇을 기대하면 좋을지, 그리고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선생님이 무엇을 해 주면 좋을지.......)

 

역사

(역사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역사, 내가 알게된 우리 나라 역사의 진짜 모습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가장 아쉬웠던 순간들, 이 역사를 공부하면서 나는 누구라고 생각하게 되었는가?

역사가 어려웠다면 왜 어려웠는가? 기억나는 것들, 앞으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은가?

 

수학

수학의 문제 해결,

시를 함께 하여보자. 문제...

계속해서 열린 생각으로 수학을 생각해보자. 간단하고도 확실한 세계, ... 복잡한 것 같지만 현실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분명한 세계

문제 풀이의 과정이 보이는 세계

1+1 =2  ....11

 

롤링페이퍼

1. 나의 이름은?

2. 나의 별명은?

3. 내가 생각하는 너의 좋은 점은?

4. 앞으로 네가 이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5. 긍정적인 자아상과 긍정적인 관계의식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자

교육은 개인적 자아에서 사회적 자아로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이다.

혼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나를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나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 정반대인 사람,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 나보다 조금 못하는 것 같이 생각되는 사람, 남자, 여자,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성격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나의 위에 있는 사람, 나의 밑에 있는 사람-나이, 직책, ....

이런 것들을 먼저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교육이 할 일이다.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떠한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내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하는가?

내 중심으로 살아야 할 부분과 시간은 언제 어느 정도인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하는 부분과 시간은 언제 어느 정도인가?

또 그렇게 균형있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방법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방법을 어떻게 배워갈 수 있는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그 결과는 어떻게 평가가 되는가?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그렇다면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가? 등등

 

아이들이 스스로 아이템을 정해보도록 하자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롤링페이퍼를 돌려보자.

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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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과 하이드를 관람하면서 팀웍 작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의 팀웍

여러 수준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준비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개발연구원, 교과부의 지원, 교육지원청의 도움, 학교 교육과정의 수립과 지자체의 도움

학년과 학급에서의 실행

 

수업

수업공개

수업연구

이런 것들의 수준을 생각하게 된다.

네팔의 교실에서 헌 칠판에 공책도 제대로 없고 무슨 수업 자료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교사가

교과서의 지식을 가르치는 수업의 수준과

 

오늘날 우리 현실에서 온갖 it 기자재와 기술들을 이용하고

인터넷의 각종 자료들을 사용하고

풍성한 교구들을 이용하면서 어떤 수준의 수업을 연출해야 하겠는가?
일초의 지체함도 없이

한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실행으로 예술적 만족도를 높이는

오늘날 공연예술의 실상을 생각하면서

 

수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상적인 수업도 물론이고

공개적인 예술적 수업은 그러한 일체의 협동 작업을 통해서 고도의 품질을 유지하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다.

 

쇼를 쇼답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뮤지컬 배우가 한 동작, 한 목소리, 한 가지의 소품, 한 눈짓 도 모두 계획된 것이고

의도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감동을 받고 감격하게 된다.

 

교사의 수업을 이런 차원에서 더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런 수업을 위한 지원 체제

기획-구상-협의-연습-리허설-실행-반성

 

리스트 리스트

스탭

감독......배우....관객....          감동

 

이제는 이런 완성도 높은 수업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감동을 한차원 높게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체제를 위해서 교사들의 마인드가 형성되고

협력과 협동이 이런 차원에서 이루어지면서

교실에서도 아이들의 삶 속에서 협동이 이루어지고 협력하는 태도, 그런 마인드가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야 한다.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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