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敦煌 / Dunhuang, Tunhuang) - 명사산(鳴沙山)
둔황 - 밍샤샨, Mingsha Shan or Dunes of the Singing
돈황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칼날 같은 등성이가 겹겹이 쌓인 너무나 환상적인 회백색의 고운 모래산을 만난다. 이름하여 명사산,
신사산(神沙山) 또는 사각산(四角山)이라 부르기도 한다는데 많은 사람들은 소리를 내어 우는 산이라 하여 명사산(鳴沙山)이라 한다. 오묘한 산세가 바람을 만나면 공명(共鳴)을 만들고 바람의 강도에 따라 그 소리 또한 강약을 반복, 마치 관현악을 연주하는 것 같은 신기한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낙타를 타고 산정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아스라이 펼쳐지는 모래더미에 속세를 벗어난 듯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질 않는다.
안내자의 설명에 따르면 동서길이 40Km 남북길이 20Km가 되는 이 거대한 모래산은 강한 바람과 모진 세월에도 능선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산전체가 모래더미가 아니라 겉만 모래고 속은 바위,... 보통의 산에 모래가 덮어 쓴 것이 명사산이라는 것인데,...?
호탤 돈황산장에서 바라본 명사산의 일몰풍경.....
이곳에서 낙타를 타고 왼쪽으로 해서 바라보이는 산 위에 올라 사방을 한 번 내려보고, 정상에서 모래썰매를 타 보는 것도 색다를 여행의 별미가 되는 것 같다....
명사산 속의 작은 오아시스 월아천, 곤륜산맥의 눈녹은 물이 흘러 당하를 만들고 그 당하의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낮은 곳을 찾아 솟아 오른(용천수) 천연샘물 월아천, 반달같은 모양이 주변지형에 어울려 그림같은 오아시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샘물이 솟지 않아 인공으로 물을 끌여 들인것 이라 하는데,.... 비록 샘물이 솟지는 않지만 이곳에는 모래가 쌓이지 않아 모양은 그대로 보존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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