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아...네

 

                            최대규

 

새벽을 깨운다.

누가 흔들었는지 모른다.

아니면 스스로 흔들렸는지.

 

그래

왜 생각 속 아닌

어둠을 뚫고 빛나는

빛의 잔영안에서 파동치는지

 

되돌아볼 수 있음

거울에 비추어

볼 수 없는 제 얼굴

어째 요로코롬 요만한지

 

관악산 꼭대기

희미한 불빛

저건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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