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지극히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
창 17:1~27
13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것과 특별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에게
세례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 지극히 풍성한 은혜라는 것을 배우고자 합니다.
(참으로 큰 것들이 담겨있는 서두이다. 하나님, 구원, 회개, 세례, 은혜...
하나님 - 누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어떻게 함부로 하나님 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데, 과연 나는 하나님을 바르게 압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없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이후의 이 모든 이야기들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크신 분이니 그 분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
오직 하나님 자신 그 분외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분이 없다.
그러니 그분의 음성이 그립고 고맙고 감사하다.
그렇게 크신 분이시니 나같은 개미똥보다 작은 존재에게도 알 수 있게 말하신다. 가르쳐 주신다.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온 몸으로 받아들이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가르쳐 주신다.
하늘을 향해 열려 있거라. .............)
이후의 이야기는 이렇게 보고 듣고 온몸으로 느끼며 알게 된 그분의 말씀에서 비롯된 강설이다.
그래야 이해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소설이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99세에 때에 찾아오셔서 언약을 새롭게 하신 이야기이다.
그 내용은 '너로 심히 번성케 하여 너를 많은 무리의 아비로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는 것이다.
14쪽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그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면 그는 남달리 하나님의 은혜로 사죄와 의롭다 하심과
거룩함과 생명을 얻는 것이다.
원래 사람이 죽게 된 것은 죄 때문이었다. 거룩한 하나님 곁에서 죄 있는 몸으로는 살 수 없으니까
거기서 쫓겨났고 그래서 죽은 것이다. 그러나 이제 관계가 새롭게 되어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신다는 것이 언약의 요점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받고 주신 것이 아니라 은헤로 거져 주셨기 때문에 은혜 언약이라고 부른다.
15쪽
하나님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죄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니까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
그 공의를 나타내야 한다. 또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자기를 구원하셨으니까 삶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고 살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사람이 짊어지는 책임이다.
그런데 이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하시고 이때에 다시 오셔서 언약을 새롭게 하신 것인데,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하신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러나 이날 언약을 새롭게 하신 것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새롭게 느끼게 했다.
창 17장에서 특별히 이것을 배운다. 창 12장에 아브라함에게 처음하신 언약이 나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다"(1~3절)
그 다음에 여러 번 다시 나타나셔서 언약을 새롭게 하셨지만 다 이 언약에 기초하여 하신 것이다.
이 언약의 내용을 더 밝혀 주기도 하시고, 다시 새롭게 기억하게도 하신 것이지 다른 새로운 언약을 하신 것은 아니다.
이 언약에 기초하여 새롭게 하신 것이고 필요할 때마다 그렇게 하셨다.
* 하나님의 언약은 광대한 복을 약속한 것임
16쪽
이 언약을 하시게 된 배경은
노아의 홍수 후에 노아의 후손들이 여러 나라로 갈라졌다.
창세기 10,11장을 읽어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노아의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다가 하나님께서
이 사람과 저 사람의 말을 다르게 만드시니까 사람들이 한 곳에서 한 사회를 이루고 살지 못하고
흩어져서 여러 나라 여러 백성으로 갈라져서 살게 되었다.
말이 그렇게 중요하다.
서로 의사가 안 통하여 말이 같은 사람끼리만 따로 모여 살게 되어서 여러 나라 여러 백성으로
갈라져서 살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이 아니고 화를 내리신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정신으로 바벨탑을 쌓은 관계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화를 내리셔서 흩어지게 하신 것이다.
인류가 한 사회로 통일을 이루어서 살지 못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로 나뉘어 살게 하셨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그 후로 이 나라가 저 나라를 정복하여 학대하고, 그 학대를 참고 참다가
어느 기회를 봐서 일어나서 학대하는 그 나라를 치는, 이런 전쟁이 연속되게 되었다.
그래서 온 세상이 하나님의 복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리신 화 가운데서 살아가게 되었다.
물론 하나님께서 모든 진노를 다 쏟으시고 심판을 행하셨으면 세상은 완전히 망해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있기에 세상을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시고 여러 나라가 흩어져서 살게 하셨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어 주겠다고 하셨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다.'
그 마지막 말씀이 포함하고 있는 것은 온 세상을 복 주고 통일하겠다는 큰 약속이다.
그러니까 창세기 12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언약은 아주 광대한 복을 약속한 것이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런 복을 온 세상에 내려 주시겠다는 것이다.
잠깐만 생각해 보더라도 이것이 하루 이틀에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이 그 후손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큰 민족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한 민족을 이룬다는 것이 몇 년 안에 되는 것은 아니다. 수백년을 기다려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잘 보호하시고 가꾸어 주셔야 한 민족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수백 년이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자연히 되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웃에 다른 큰 나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새로 어떤 나라가 생기려고 할 때 그 나라들이
와서 탁 쳐 버리면 없어져 버리고 말 것이 아닌가?
여러 큰 나라들이 이미 다 있다.
그 가운데서 지금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셔서 그 자손이 많아지고 큰 나라를 이룰 것이라고 약속해 주신 것이고
마침내는 거기에서부터 또 복이 흘러서 모든 나라에게로 갈 것이라고 했으니까 이것이 몇 백년이 걸릴지
몇 천 년이 걸릴지 참으로 원대한 먼 미래에까지 미칠 언약을 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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