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한 포기도 존재 가치가 있지요.
벌레 한 마리도 존재 가치가 있어요.
존재하는 모든 것이 가치가 있다고 말할까요?
그렇지는 않지요.
오히려 존재의 가치를 소멸시키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바로 죄가 그러하지요.
죄에는 형벌이 따르고, 죄에 대한 삯은 죽음입니다.
죽음은 존재의 소멸로 그치지 않아요.
적어도 영혼이 있는 인격체의 죽음은 존재의 소멸로
그치지 않지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은 그 실체를 다 알 수 없지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열어서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시니까 그 실체를 알 수 있지요.
고통스런 존재의 지속, 지옥이라고 하지요.
현실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지옥까지 보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려요.
그러기에 상가집에 찾아갈 때마다 느끼는 점들이
그 도를 깊어지게 합니다.
갑자기 음산해지네요.
이 시간에도 죽음은 우리 곁에 있지요.
벌레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존재의 가치가 있는데
사람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이 절대적인 존재 가치를 지닌 존재는 아니잖아요.
사람만큼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고 알아야지요.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예요.
하나님께서 밝음과 어두움을 지으셨으니
밝음은 밝음대로, 어두움은 어두움대로 그 가치가 있습니다.
밝음만을 추구하거나, 어두움만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태도에서 벗어나는 것이지요.
그 밝음과 어두움을 제대로 가치를 매기고 좌우로 치우침 없이
갈 길을 갈 수 있는 지혜가 어디에서 오겠습니까?
사람의 수행에서 오지 않지요. 사람의 철학에서 오지 않고요.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길에서 얻어지는 것이지요.
존재와 가치는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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