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 28일에 생산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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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
도착하니 11시 였습니다.(밤)
오는데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고, 저는 해리포터를
열심히 읽으며 버스를 타고서 해리포터에
빠져있었습니다.
벌써 해리포터 4권에서 4권의 2권(불의 잔)편을 읽고
있습니다.
좀 묘한 생각이 들어갑니다.
자세하게
그 내용을 다 기억할 수 는 없지만, 이 소설이 주는
현실 인식의 한 양상을 파악하게 되고 내가 인식하는
이것이
과연 보편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그것은 이렇습니다. 우리 현실이 정말 땅 위에 발을
딛고 사는 것이라고 이전에는
생각하였습니다. 견고한
땅말이지요. 그러나 마법의 세계를 풀어가는 해리포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세계가 그렇게 견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뜬 구름위의 세계와 같다고 할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놓으시면 아무리 견고한 철옹성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아무리 견고한 철학 이론도 구름이 사라지듯이
언제 있었는가 싶게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어떤 견고한 학문 이론도 그럴 것입니다.
아무리 거대한 제국도 그럴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그것들이 유지되고 움직일 뿐입니다.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것을 확실하게 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 세상의 보이는 것이나,
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보이지 않는 법의 세계, 그 자기력, 그 중력,,,,
이런 것들로 비견될 수 있는 그런 정신의
세계,
또는 하여튼 논리의 세계,,, 전기의 세계,,, 하여튼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어떤 마법의 세계든지 간에
그런 것에 의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할 것입니다.
이 창조의 질서를 붙들고 계시지만
이 창조의 세계의 어떤 것으로도 다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공부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교과의 의미는
이것을 지향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보이는
것(이것은 물질적으로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안보이는 것이라도 그것이 인간의 정신세계에 의해 파악된다는 점에서
보이는 것으로 볼 때)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손을,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그치지 않고
살아계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아는데 이르러야 할 것 입니다.
말, 수학, 사회, 자연, 음악, 미술,
체육, 현실 생활,
도덕, -----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이 세상의
어떤 측면을 이해하게 하려는 시도입니다.
머리에서 그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지식을 넘어선 이해, 이해를 넘어서 하나님 경외
여기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교사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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