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행성처럼 / 최대규

그들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저들이
그들을 노예로 삼고
저들의 천국을 위해
약탈을 서슴지 않는다.

어둠에 빛이 비추자
씨름이 시작되고
싸움은 심해진다.
평화는 언제 오는가?

어둠의 모습들을 보며
부끄러움 느낀다.
슬피 울며
그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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