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를 지나칠 수 없지

 

최대규

 

사다동 유통 매장

토요일 오후는 아내와

둘 만의 장보기 시간

 

일주일간의 먹거리와

떨어진 생활 필수품을 산다.

 

파프리카는

단골 구매 식품이다.

 

빨강색 파프리카가

매장 입구를 차지하고

예쁘장하게 도열해 있다.

 

파프리카를 지나치지 않고

역시 쇼핑카트에담는다.

 

지나칠 수 없지

파프리카를

 

역시 파프리카를 고른다

노랑 두개 빨강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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