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현 의사의 <그 청년 바보의사>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
그리고 이 세상 역사 시기 동안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온 세상에 세우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서부터 드러나게 하신 뜻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와 사망, 마귀의 권세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새로운 생명, 영원히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생명
영생을 주시었다.
우리의 삶은 처절하다. 세계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절절이 고통이다.
뜨거운 불가마 위에서 벼룩이 춤추듯 하는
세상의 영화를 자랑하지만 그 속빈 강정을
사람들은 밤이면 밤마다
외로이 홀로 잠들때마다
구역질나는 위장의 냄새를 토해내는 새벽마다
뼈속깊이 알고 있다.
그래서 일어나서는 더 깊은 환락, 즐거움을 찾는다.
이 세상에 참 즐거움, 기쁨이 어디에 있는가?
참된 행복이 어디있는가?
참된 복이 어디있는가?
그리스도에게 있다.
참으로 그러한가?
들래어 위선을 부리지 않는가?
고통가운데서도 잔잔한 기쁨이 샘솟듯하는가?
그리스도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받은 자는 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주는 자는 안다.
참된 행복이 이 세상에서부터 있다는 것을
거짓 위선으로
도를 닦음으로 내공을 쌓아서 얻는 그런 모래위의 행복이 아니라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헤아릴 수 없는 복
아무리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기쁨
죽으려 해도 죽을 수 없는 생명
그렇게 어둠 속에 빛이 비추인 것이다.
이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존재 자체가 그런 사람이다.
새사람
그리스도안에 있는 새 사람은 존재 자체가 행복이다.
건드리면 나올 수 있는 것이 행복밖에 없다.
이 불행한 세상
죄와 사망의 어둠이 지배하는 꽉 막힌 세상에
어둠을 뚫고 빛을 비추어
소경이 그 눈을 열어 아름다움을 보듯이
그렇게 창조계의 실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자기 도취
자기 만족
하면 된다
긍정적 사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만족, 그냥 행복
쟁취해서 얻는 그런 것이 아니라
복 그 자체가 되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복을 받았다.
그 안에서 살게 하셨다.
그러니 이젠 복을 이웃에게 주면 된다.
아직도 배고프다.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