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맞은 새앙쥐
비가 무지 무지 무지하게 내려요
오늘은 걸어다니는 길을
기어코 마을 버스로 출근을 해야 했습니다.
바이올린 가방을
둘러메고
비를 맞는 꼴이란
정말 물맞은 새앙쥐 꼴이예요.
여름은 이렇게 신나게 쏟아붓고
열나게 덥고
줄줄
땀나고
뙤약볕
살이 익고
나무는 쑥쑥 펄펄 자라가요.
나무처럼 자라며 알찬 열매를 맹글어
가세요.
여름이군요.
7월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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