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6일(화)
<<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어문학 교양 과목의 체계 수립을 위하여>>
Ⅰ. 들어가는 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과 어문학적인 소양은 필수적인 기본 교양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공교육에서도 그 중요성을 잘 알며, 목표를 세워서 오랜 시간 동안 기본 교양을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교육과정의 목표가 현장에서 잘 성취되지 못하고 있다.
개혁 신앙을 견지하고 역사적인 소명을 이루려는 우리 교회의 자녀 교육은 이 부분을 중시하고 기본 교양을 실질을 가지도록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는 것과, 강설을 듣는 것, 자녀들의 성경 공부에서 문답을 하는 것 등에서 그 기본적인 교양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는 터에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전부로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을 잘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그러하며 그 실질을 바르게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능력과 어문학적인 교양의 내용을 바르게 파악하고 현실 교육의 실질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기본 교양을 갖추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 부분에서 상당한 정도의 교양을 어릴 때부터 계속하여 쌓고 있는 점이 많다. 이 터 위에서 현재 공교육의 실질을 잘 살피고 그 부족한 점이나 또는 결핍된 점등을 파악하여 채울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비록 현재의 여건에서라도 청소년 학교는 각 가정에서 이런 일들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먼저 현행 교육과정에서 국어과의 추구하는 바와 내용 체계를 파악하고, 그러한 계획된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어느 정도 실질을 확보하는 지를 점검하며, 또 결핍된 부분들이 있다면 그런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청소년학교의 교육 내용으로 정리해 가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혁 교회의 청소년들이 청소년기에 독특하게 쌓아야할 기본 교양인데도 공교육에서 제공하지 못하고 또한 제공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수립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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