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잠자리에 누워서 눈이 뜨면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기도하는 중에
그 크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으로 비천한 자리에 오실 수 있는가?
깊은 상념에 잠겼습니다. 정말 능력이 어디에 있는가?
보통은 큰 빌딩이나,

멋진 예술 작품이나,

기가 막힌 듯이 만들어진
그런 공예품들을 보고서 놀라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낮아지신 분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오히려





생각하는 것이 인간나라입니다.

왜 그분이 낮아지셔야 했는가? 무엇을 하셨는가?

저는 참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교사로서 2002년을 보내면서
정말 무너지는 자신을 주저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
자신이 능력있는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겸손하게  아무런 실력이 없는 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실력없는 자로서 그다음 어떤 행동을 하였는가?

자신안에서 능력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쌓고, 무엇을 쌓고, 무엇을 쌓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된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는 이 어두운 세상에 쇠하지 않는 생명,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그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밤하늘의 그 깊은 별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이렇게 크신 하나님이시지, 가슴이 뻥 뚫립니다.

아, 나는 무엇을 바라며 사는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을 보고 계수하여 보게 하신 하나님,

하늘의 별같이 그 후손을 많게 하리라고 언약하신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은 그 하늘을 날아다니는 정교한 우주비행선을

만드는 것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능력은 그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하게 되시어,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
거기에 참된 생명의 능력이 역사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바라고 살았는가?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는가?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우상이 아니신 하나님
사람의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하나님이 아니신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셔서 우리에게 알게 하신
참되신 하나님,
내가 찾고 싶으면 찾을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시고
내게 찾아오신 하나님,

내게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의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유일하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신 하나님,

그 크신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을 바르게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 어둔 세상에서 참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살기를 원합니다.
- 이런 간구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내가 무슨 능이 있어서

추구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고, 이미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나로 하여금 그 생명안에 한 지체로 세워주셨기 때문인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해는 정말 반성할 것이 많은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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