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 아카시 / 최대규

5월
아카시
가지마다
꽃 만원 꽃 만원

헐거벗었던
옛 산
홀로 였던
아카시아 나무들

이젠
푸름 가득
성미산 곳곳
아카시 꽃향기
코 끝에 선물 한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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