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 최대규

고집스럽다.
철과 같이 굽히지 않는다.
부러지면 그만이다.
그때까지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는 어떤가?
더 고집스럽다.

발가벗고 나갈 지언정
굽히지 않는다.
누구를 만나야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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