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 최대규
성육신 요 1:14, 영과 물질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그런 것이 어떻게 하나로 융합될 수 있나? 융합이기보다는 뭐라 표현해야할까? 성신의 거하심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에게서 그 핵심과 실재를 보게 된다. 이것이 가능하다. 실재라는 것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성전, 그리고 이제 다시 말한다. 우리가 그의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개인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거룩한 교회를 말한다. 물론 개인과 공동체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넓혀진다. 자기 안에 갇히지 않고 하나님께로 열려진다. 자신을 부인한다. 과거의 자신, 현재 자기 속에 갇혀 지내지 않고 하나님께로 열려진다. 계속해서 자라간다.
나도 나를 모른다. 내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살아왔다. 이렇게 되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것을 다 내려주시고 살게 하시기 때문이다.
내 안에 생명의 근원이 있지 않다. 생명의 근원도 과정도 그리고 그 목표와 결과까지도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 사랑에 근거한다. 그러므로 나를 볼 때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보아야 한다.
자기 안에 갇혀서 자기를 보는 것은 자기를 볼 수 없게 만든다. 자기를 제대로 모르는 자가 어떻게 자기로서 살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를 보고, 자기의 전체를 계속해서 보아가고 자라가는 자가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리스도 안에 참된 생명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생명이 구현된다. 그리스도로 인해 살고,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계속 알아가고 그를 향해 그 안에서 그의 생명으로 자라가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를 하나로 만드시는 그리스도가 지금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며 자라가게 하신다. 자기 안에 갇히지 말고 우리 안에 갇히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신령하게 자기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며 그를 향해 자라가라.
거룩한 몸으로 세우시는 주의 성신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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