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있다 / 최대규

가고 있다.
세월의 차 타고서
지나온 날 보다
갈날 많지 않으리.

가고 있다.
추억의 길 엮으며
살았던 날 보다
살날 더 새로우리.

가고 있다.
영광의 문 바라고
다가오는 그날
기쁨으로 맞으리.

가고 있다.
아버지의 집으로
맞이하실 분께
감사 찬송 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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