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어네 쏟아네

 

최대규

 

가로수 벚나무

꽃만발 따뜻해

 

겨울빚 씻어네

봄날빛 쏟아네

 

마을길 양쪽변

가득찬 쓰레기

 

장갑낀 손으로

쓸어내 모았네

 

한번도 좋으나

계속될 씻어네

 

함께할 마을삶

쏟아네 푸른맘

'매일 시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기에 있다  (0) 2015.04.09
보좌  (0) 2015.04.05
가고 싶다해  (0) 2015.03.30
깜박이는 미점  (0) 2015.03.30
햇볕 마시기  (0) 2015.03.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