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일

 

최대규

 

아이라고 뭐든지

재미있는 건 아니야

 

스마트폰을 가지고

열중해서 게임을 하고 있는

다큰 젊은이에게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

 

심심해서요

그냥 하는 거예요

시간 때우기죠

 

아이에게 재미있는 건

시간 때우기가 아니다

없는 시간을 가지고 와서라도

밥을 먹지 못해도 하고 싶어서

하는것이다

 

공부가 재미있는 게 되려면

어떠해야 하나

 

공부는 정말 재미있는 것일뿐 아니라

꼭 필요한것인데

이걸 뭐로 알려주어야할까

알려주는 게 재미가 없지

그게 문제야

'매일 시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기   (0) 2013.12.07
모래 한 알   (0) 2013.12.06
오래된 서울  (0) 2013.12.06
이야기 나누기  (0) 2013.12.06
이것도 감사한 일  (0) 2013.12.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