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다

벌써 3주가 지나갔다

눈깜짝 할 사이에

뭐가 지나가긴 했으나

그 뒷 모습만 스치듯 지나가고

이제 앞에 남는 것은

희미한 촛불 아래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대의 뒷 모습 뿐이다

쉬다가 가고

또쉬었다 기니

다리아픈 길손

졸린 눈을 다시 뜨고

앞에 눟인 저 뜨거운 얘에게로 긴다

'글쓰기 > 매일 글쓰기로 힐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오후  (0) 2013.03.23
쉴 때는 쉬어야  (0) 2013.03.22
굴국밥  (0) 2013.03.19
늦은 귀가  (0) 2013.03.18
생각의 끝에서   (0) 2013.03.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