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팸 투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서
2박3일간 충청권 팸 투어를 하고 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서 국내 관광진흥책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학여행을 마름질하려는 것이다.
수학여행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부여의 [백제관광호텔]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새벽에 잠이 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4시경에 호텔 로비로 내려와서
메모장에 이것 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한참 적어보았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꾸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것이 있다.
그동안 살아온 생애를 정리하게도 되고
교직 직장 생활에 대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더나아가 [청소년학교]의 진행과 교회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소견과 아이디어들을
적어본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생각으로 지나가는 것들이 많다.
90%는 그냥 지나가고 아침에 다시 생각하거나
막상 현장에서 실천하려면 10% 마저도 여러 가지 여건들과 환경, 그리고 관계되는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결국 실천력이 떨어지고 실천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디어 수첩을 가지고 다닌 지...
꺼내보니 작년 아이들에 대해서 적었던 것들이 있는데
별반 지금보다 더 나아진 것이 없다. 그래도 끊임없이 고민한 증거들이 그렇다
대부분 주제는 거의 비슷하다.
교직에 대한 정의, 교수방법에 대한 고민, 생활 지도에 대한 여러 가지 방도 모색 등
오늘 새벽에 아이디어 수첩에 적혀진 것들은 진일보한 것들이 있다.
개념, 글쓰기, 생각넓히기, 시야 넓히기
구체적인 실천 방도를
영화와 그리고
image literacy
가장 중요한 개념이 무엇인가?
가장 큰 개념이 무엇인가?
개념이 없이 생각이 정리되지 못하고
개념이 없이 생각이 넓혀지지 못한다.
개념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서 단어,
단어가 늘어남에 따라 생각이 넓혀진다.
그 단어들 사이에 관계를 따지고
그물망을 쳐보면 복잡한 현실의 일면들이 드러난다.
그래도 생생한 현실의 삶은 그대로이다.
이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변화되어가는지
생을 넘어선 영원은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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