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맞벌이 부부는 앞선 세대의 건전한 모델도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단연 선구자적인 삶이다. 여성이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집안에서 발언권이 높아지고 따라서 지위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업주부들이 있다면 꿈을 깨야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여성 혼자서 살림은 물론 자녀양육과 교육까지 모두를 도맡아 하기 마련이다. 워낙에 남자들이란 자기 외에 누구를 보살피거나 돌보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저 한다고 해도 겉돌 뿐이다. 자신을 보살펴 주지 않는다고 불평이나 하지 않으면 천만다행이다.
맞벌이 여성은 자녀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지니게 되는데, 그런 마음을 갖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늘 상 그런 마음 지니고 있으라고 할 수도 없는 아주 애매한 상황이다.
아이들은 대략 10살 이전까지는 엄마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야 한다. 그래야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유치원 선생님의 말인데 아이를 단 하루만 관찰하면 아이의 엄마가 사회생활을 하는지, 안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종에 주눅이 든 것이다. 하지만 집에 엄마가 있는 아이들은 발표도 잘하고, 말썽도 부리는 정말 아이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 없거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마땅히 받아야 할 보살핌의 결핍은 어떤 방식이던 표출될 것만은 틀림없다.
어린자녀가 있는 여성들이 돈을 벌려고 나서는 일은 역사적이나 가정의 목적을 보아도 결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혼인과 자녀를 키울 원인이 상실되는 일이다.
가정을 이루는 목적이 분열되고, 상실되면 그 안에 온전한 가정을 세울 수 없다.
여자가 경제적인 능력이 크면 남편이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남자는 사회활동을 여자는 살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이제는 깨야 할 때가 왔다.
남학생들도 ‘가정’ 과목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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