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공개 수업을 앞두고
학년 부장으로서 이런 저런 잡무들을 처리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먼저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중심으로 하여
수업공개안을 만들어야 하고
가정통신문을 내야 하고
환경 구성도 좀더 새롭게 해야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라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수업공개안을 준비하는 일은
각 선생님들이 각자 하고자 하는 교과를 맡아서
각 교과별로 과정안을 작성한다.
나는 [재량활동] 부분에서 진로교육 에 관한 수업을 할 것이다.
작년에도 [실과] 1단원 [일과 직업의 세계] 부분의 수업을 하면서
초청인사 를 모시고 수업을 했다.
그 과정이 이 블로그에 잘 남아있다.
올해는 [직업의 귀중함]을 부모님들의 일하시는 것을 조사하고
발표하면서
그리고 부모님 중에 한 분을 모시고 대담과 질의 응답 형식으로
수업을 전개하면서 감동을 만들어갈 작정이다.
부모님 중에 매일경제tv 앵커이면서 기자이신 분이 있는데
우리 반 아이들 중에 아나운서가 되려고 하는 아이들이 남자 1, 여자 3
이 되고 또 방송 쪽으로 관심있는 아이들의 많아서 모시고
수업을 하려고 하였다.
어제 전화를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하여 주셨다.
4월 11일(수) 오후 1시-1시40분 간의 수업 중에 약 18분 정도를 할애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시게 될 것이다.
수업과정을 만들면서 어제는 교실의 바닥 청소를 혼자서 했다.
지난 토요일에 종건이 어머니와 지현이 어머니 두분이 오셔서
깨끗하게 먼지도 제거해 주시고 바닥에 물왁스칠 까지 해주셨다.
이 교실 바닥이 아이들의 학습 환경으로 중요한 한 부분인데
그만 처음 공사를 할 때 날림으로 하였고 그 후 보수 공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어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제대로 관리를 하면서 쓰지를 못하는 형편이라서
말이 아니었다. 3년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조금 관리의 감을 잡았다.
일단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먼지를 닦아낸 다음에
물왁스로 발라주면 된다.
지난 토요일에는 책상을 교실 밖으로 내어놓고 청소하시기에 편하게 해 드렸는데
어제는 나 혼자서 교실의 책상을 앞뒤로 옮기면서 먼지를 제거하고 쓸고 닦은 후
왁스칠을 하였다 . 2번씩 하였는데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서 왁스칠을 하였다.
땀이 비오듯 했다. 그러나 마음은 뿌듯했다.
작년에 사용하던 왁스가 그나마 있어서 다 사용하고 모자라는 것은 7반 교실에서
가져와서 마무리를 하였다.
ebs 교육 방송을 들으면서 그리고 공개수업 준비를 하면서 신나게 6시가 넘도록
청소를 하였다.
마침 개인연수일이라서 다른 선생님들은 오후 1시에 모두 퇴근을 하여 각자의
연수처로 가셨다. 온 학교 건물을 나의 것처럼 생각하고 마음껏 방송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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