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2(토) 여의도에서 두 건이 중요한 일이 있었다.
하나는 4반 권샘의 혼인식
둘은 8반 독고샘 부군의 여의도 지유명차집 방문이었다.
그 중에 지유명차집은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의 1층 로비에 있다.
11월 20일(목)에 개업을 했다.
독샘 부군은 CBS 기자였는데, 본인이 중국차를 좋아하고
이런 찻집을 내고 싶어하여서 이번에 결단을 내리고 개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군이 이야기해주는 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향긋한 내음이 나는 듯하였다.
그 중에 보이차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면 다음과 같다.
보이차는 히말라야 남쪽, 운남의 소수민족들이 만들고 즐기던 차로 세월을 두고 발효가 진행되는 후(後)발효차에 속한다.
차의 역사와 출발을 같이하는 것으로 추측될 만큼 깊은 연원을 가진 보이차는 오랜 세월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온 발효음식처럼
발효과정을 통해 형성된 유익한 균을 몸에 전달한다.
보이차는 세월값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가격이 고가인 경우가 많고 위조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2002년 '중국 보이차 국제학술연토회'에서는 혼란스러운 보이차 시장을 정리하기 위해 각국의 차 전문가들이
모여 아래 세가지 조건을 갖춘 차만이 '보이차'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1. 운남성(雲南省)의 대엽종 차엽을 원료로
2. 일광(日光)으로 차엽의 수분을 제거한느 쇄청건조(灑靑乾燥)공법을 거쳐야 하며
3. 적정한 상태에서 보관되어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되어야 한다.
여의도에 들르시는 기회가 있으면 한번 찾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