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가 필요하다.

쓰레기 종량제만 필요한 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도 종량제가 필요하다.

 

국어, 도덕, 수학, 사회,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 재량, 특활

이런 교과들을 널어놓으면 숨이 콱 막힌다.

각 교과로 들어가며 더 과관이다.

 

사람은 한 사람인데,

어째서 그 박사님들이 널어놓은 지식 나부랭이(?)들을

퍼 담아야 하는가?

 

종량제가 필요하다.

여기서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1학년 아이면 1학년 아이가 그 교과의 총합을 통해서

자신을 세워가고 세상을 발견해가며

그 속에서 좀 놀 수 있는 그런 교육과정을 세워야 한다.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이 숨이 가볍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에 따라 숨이 꽉 막히는 아이도 있다.

그러니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아이가 먹어서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는 만큼만 먹이도록 하자.

소화불량에 걸릴 지 않도록

 

<사족>

초등학교 6학년 과정도 따라가기 버거운데

아니 중학교 2학년, 3학년 과정을 선행학습한다고 퍼부으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소화불량에다가 과식에다가 보이지 않는 암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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