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소나무숲과 달
풀꽃마냥
2024. 10. 15. 09:15
소나무숲과 달
서천
장항 소나무숲
아침 햇살 맑게 비치고
바다 바람 시원하게 불어온다.
숲 의자에 드러누워
하늘을 보니
솔잎 위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조각 달 가만히 하얀 미소 짓는다.
소나무 사이사이로
숲길 구불구불 열리고
맥문동 파란 잎 옹기종기 모여
보랏빛 꽃등 한결 곱게 피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