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마냥 2024. 7. 29. 09:50

알림 / 최대규

비가 폭포처럼 쏟아진 다음 날
약속한 진료 시간
알림이 30분 전에 울렸다.
급히 차를 몰아
노들길 달리는데
차가 많다.

차 사이를 뚫고
병원에 도착한 건
약속 시간 지나 10분
그래도 절차를 따라
심전도 검사하고
담당 의사 진료실 앞에서
기다린다.

왠일이지?
이렇게 환자들이 없다니?
혈압은 정상이고
이제 주치의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