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지식과 교만, 그러나 사랑 / 최대규
풀꽃마냥
2021. 11. 21. 20:02
지식과 교만, 그러나 사랑 / 최대규
앎의 대상, 인식주체, 인터페이스
모두 근원이 있다.
앎은 서로를 통해
그 근원의 빛과 그림자를 찾는다.
앎은 뇌의 신경세포에 머물며
시냅스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 팽창하다
마침내 인식주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반성적 사고의 터널로 진입한다.
매크로 코스모스, 마이크로 코스모스
모두 그 안에 있다.
인식 주체는
자신이 우주의 창조주인듯 생각한다.
자신의 인식 안에 우주가 존재한다.
지식은 점점 쌓여질수록
힘이 되고 칼을 갈며
교만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사랑은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자신이 나온 근본을 되새기고
무한한 신뢰 속에서 허무를 이기고
자신의 존재를 다 드려
숨결, 마음결, 존재의 모든 결로
살며 노래하며 하나로 산다.
앎의 대상, 인식주체, 인터페이스
모두 근원이 있다.
앎은 서로를 통해
그 근원의 빛과 그림자를 찾는다.
앎은 뇌의 신경세포에 머물며
시냅스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 팽창하다
마침내 인식주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반성적 사고의 터널로 진입한다.
매크로 코스모스, 마이크로 코스모스
모두 그 안에 있다.
인식 주체는
자신이 우주의 창조주인듯 생각한다.
자신의 인식 안에 우주가 존재한다.
지식은 점점 쌓여질수록
힘이 되고 칼을 갈며
교만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사랑은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자신이 나온 근본을 되새기고
무한한 신뢰 속에서 허무를 이기고
자신의 존재를 다 드려
숨결, 마음결, 존재의 모든 결로
살며 노래하며 하나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