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그 속의 나

풀꽃마냥 2021. 1. 17. 07:28
그 속의 나 / 최대규

인간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
그렇게 살아들 간다.
한 사람은 세치 혀로 극한 찬송을 받고,
또 한 사람은 세치 혀로부터
죽음의 나락에 이르는 선물을 받는다.

그래 한 사람이 살았고
또 한 사람이 살아가고,
다른 한 사람이 살아갈 것이다.

그들 모두 한 사람이 될 때까지
계속되는 흐름 누구도 멈출 수 없다.
그 속에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