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어머니와 아들
풀꽃마냥
2020. 3. 19. 05:37
어머니와 아이 /최대규
문득 어머니 모습 떠오른다.
아들 가는 길 위해
새벽마다 긴 호소 올리셨는데
이제사
어머니 마음 울려온다.
내 아이 위해 읊조리는 지금
막혔던 귀 열리고
굳은 혀 풀려
마음 속 이야기
잔잔하게 읊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