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얼마나 많은 걸

풀꽃마냥 2017. 11. 26. 09:41

얼마나 많은 걸

 

최대규

 

주변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다

이렇게 살 수 있는 건

누구 덕분일까

 

날마다 만들어내는 쓰레기

산을 이루게 된다

이 많은 것들을 그냥

그 자리에 두라고 한다면

아무도 깨끗하게 살 수 없어

자기 잘난 것이

자기 때문이라 뻐기는 인물들은

깊이 생각해야해

 

쓰레기를 새벽마다 치워주시는 분들

그 많은 것들을 보이지 않게

깨끗하게 만들어주시는 님들에게

기본으로 감사할 것은 물론

 

사회 속에서

함께 만들어사는 환경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에게

감사하며 서로를 세워주어야해

 

자기 혼자 잘나서

이 사회가 깨끗하게

사는 것이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