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그림자

풀꽃마냥 2017. 5. 18. 08:18

그림자

 

최대규

 

나는 그림자

 

그분 때문에

내가 있지요

 

그림자일 뿐인데

나를 불러주시네요

 

이젠

당신으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