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리건아

풀꽃마냥 2017. 4. 12. 07:17

 

<photo by 신>

 

리건아

 

최대규

 

눈을 뜨고

엄마를 바라 보는구나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겠니

 

작은 아이라도

있을 건 다 있고

나름대로 생각이 자라고 있어

 

지금 여기서

너와 우리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은

역사가 아주 깊은 거란다

 

리건아 사랑해

마음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