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마냥 2016. 2. 9. 08:47

광맥

 

최대규

 

시간은 지나가고

다시 오지 않는다.

 

시간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시간 속에 무엇이 있는 걸까?

 

시간의 물결 속에

노다지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들어 보았는가?

 

부스러기 사금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굵은 금광맥이

숨겨져 있다 하는데...

 

영원히 변치 않는 가치와 영광을 품은

생명의 광맥이 흘러간다고...

 

시간의 광맥 따라

노다지를 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