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이곳 저곳

풀꽃마냥 2014. 4. 12. 08:42

이곳 저곳

 

최대규

 

머리깎기가 보통 일 아니다.

단골을 정해놓고

꾸준히 머리털과 머리를 말겼다.

 

시간이 없어

학교 근처 헤어숍을 찾았다.

다른 느낌

깔끔한 마무리

이곳 저곳이 다르다.

 

마을버스 정류장 앞의 헤어숍을 찾아갔다.

구수한 입맛이 배어있는 가위놀림

색다른 가위질이다.

 

아름다운 산하

이걸 두고

왜 바다건너 생고생을 하는지

이해가 조금 간다.

 

이곳 저곳을 들러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