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쓰기

돈까스 4500

풀꽃마냥 2013. 8. 12. 12:45

돈까스 4500

 

                     최대규

 

기다리던 배고픔

저홀로 시장하고

한참을 꼬르륵으로

홀로 서기를 하다

 

만남 편하고

부담없는

메뉴 찾아서

생각의 꼬리 펼치다

 

돈까스 4500

오늘의 특선

한 점 부끄럼없이 비워

배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