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한나의 믿음과 자녀 교육(4)
제4강 한나의 믿음과 자녀 교육(4)
<부모가 먼저 활발한 신앙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함>
81쪽
한나가 아들을 주께 드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그를 양육했다는 것은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고
만대의 성도들에게 모범이 된다. 그러나 먼저 그 자신이 악한 시대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신앙생활을 한
이 사실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이 담대하고 확고하고 활발한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된 사람 가운데 '이제 나는 너무 늙었고, 배울 기회도 다 지났고, 돈이나 벌어서 자녀나 잘 가르치자'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을 자기 여생의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큰 오산이다.
그렇게 해서 그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고 어떻게 보장하나?
공부를 한다고 그 공부가 자동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사람은 만들지 몰라도, 과연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실 만한 사람, 그런 훌륭한 사람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면 그 지식으로 많은 꾀를 이루는 데
써먹어서 오히려 더 큰 악인이 될 수 있다.
차라리 돈이 없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 시키고 사 줘야 할 것을 제대로 사 주지 못할지라도
부모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어려움을 딛고 서서 하나님께 충성스럽게 살아가면서
자녀에게 믿을 것과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면 그것같이 자녀에게 교훈이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매우 소중한 교훈을 매일의 생활에서 집에서 배우도록 하는 것이 된다.
부모는 자기 세대에 자기 본분이 있고 해야 할 사명이 있어서 그것을 남에게 전가하지 못한다.
자기 자식일지라도 자기 사명을 자식에게 전가할 수 없다. 자기 몫은 자기가 감당하고.
그리고 자기가 살아보니까 과연 믿음이 보배로운 것이라면 그것을 자녀에게 전수해야 한다.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시 78:1-4)
이것이 보배로운 교훈을 후대에 전하려는 사람의 말이다.
그런데 그는 선조로부터, 선배로부터 그것을 들었고 잘 알았다.
자기의 전 생활과 전 생애를 지배하는 지식이 되었다. 잘 알았기 때문에 시로써 후대에 전할 만큼
그렇게 마음 속에 살아있었다. 자기가 받은 그 교훈이 마음속에 살아 있어서 생생하게 시로써
후대헤 전할 만큼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생활을 빛 가운데서 행했다.
그만큼 조상이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생활 영역에서 빛이 되었다. 자기가 배운 지식이
지식 때로 생활 따로가 아니고 지식이 곧 생활이었다. 이렇게 해서 자기 생활을 빛 가운데서
했던 것이다. 그만큼 조상이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생활 영역에 빛이 되었다.
이런 사람이 이것을 자손에게 숨기지 않고, 여호와의 영예와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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