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에 대한 반성
학습은 학생이 하는 일이다.
그러나 학습은 교사의 안내와 협조에 의해서
학생에게서 이루어지는 일임으로 교사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의 배움에 대해 더 직접적이고
세밀한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다.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습자 중심의 배움으로의 저울추가
옮겨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너무 유행하는 교육 사조를 따라가다보니
이제는 무감각하고 무덤덤한 지경에 이르렀다.
금방 지나갈 것인데...
그러나 교수학습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은 아니다.
교사인 나와 우리의 본무이다.
이 일을 위해서 업무 경감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과 학부모의 성원, 학생들의 지지가 모두 필요하다.
프랑스 프레네 자유협력 수업 동영상을 보았다.
수업분석의 실제라는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원격연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다. 무엇이 다른가? 이것을 꼭 봐야만 하는가?
우리와 실정이 다른데...
그러나 꿈을 꿀 수 없던 1960~70년대의 일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선진강국 대한민국이다.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없어서 교육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지 않아서 못하는 형편이 되었다.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도 우리는 살펴보고 우리의 형편에 맞추어서
우리 것으로 우리 교육으로 만들어서
한류처럼 세계로 수출하려고 하는 움직임까지 있지 않던가?
교수주도수업과 다르게
학생중심수업, 배움 중심 수업에서는 학습자의 태도가 전혀 다르다.
학생에게서 배움이 가장 잘 일어날 때가 언제인가?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개인의 출세와 행복을 위해서만 공부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적어도 이 사회를 생각하고 사회아로서 ,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세계를 걱정하고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런 사람으로서
"함께 공부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업 실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