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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유감

풀꽃마냥 2010. 12. 24. 07:47

바보 유감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선행이 뜨고 있다.

생명을 다해서 낮은 곳으로 향한 그 분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제사 세상은 알아주려고 한다.

또 한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겠다.
바보들을 통해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바보상자가 참 바보다.
사람들을 울리며 카타르시스를 준다. 그것으로 거의 종료가 된다.

사람들은 무엇을 기다리며 산다. 아름다운 것을...

 

사람 자체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왜 아름다운 지를 잘 모른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밖에서 찾는다.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것이 보이게 마련이다.

이웃의 선행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짠해진다. 그것을 선행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 속에 선행을 알 수 있고 볼 수 있으며 선행을 할 수 있는 인자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미운 사람은 아무리 선행 이야기를 들어도 오히려 그것을 밉게본다.

 

삶은 일상인데, 이 일상이 어떻게 영원과 통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고 있는가를
더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그 아름다운 사랑이 이태석 신부의 그 사랑보다
못하지 않은 것을 알듯하다. 선행의 등급의 문제가 아니다. 사랑은 하나이다. 그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선행이다.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꿉니다. ^^